별 생각없이 지낼 땐 몰라도
어느 날 문득 느껴요
“시간이 이렇게 흘렀어”
붙잡지 못하는 시간이기에
그때그때를 살아야 하겠죠
알아도 어려운 일이에요
지난 날 좋은 기억이 없다 해도
가 버린 나날을 생각하면
어쩐지 안타까워요
사는 게 다 그렇죠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