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하늘을 올려다 보니
무언가 반짝 빛났어
그건 별이 보낸 신호였을까
난 어떻게 별한테 신호를 보내지
손이라도 흔들면 알아볼지,
‘별아’ 소리치면 들릴지
저 위에서 깜박이는 건
별보다 인공위성일지도
아니 그것도 별과 다르지 않겠어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 있잖아
별과 별은 만나지 못하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해
그것도 괜찮겠어
별은 쓸쓸해서 반짝여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