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한테나 찾아오는 그날
그날은 세상을 떠나는 날이에요
사람이 사는 건 쉽지 않아요
번뇌만 해도 백팔개나 되잖아요
살아 있기에 여러 가지를 느끼겠지요
죽음이 아주 끝은 아니다 해도
이 세상이 아닌 저세상은 아무도 몰라요
가끔 저세상이 알고 싶기도 하지만,
그날이 오면 가야지요
그날이 올 때까지……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