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ドキャプタ-さくら クリアカ-ド編(11) (KCデラックス) カ-ドキャプタ-さくら クリアカ-ド編 (コミック) 22
CLAMP / 講談社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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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카드 11

CLAMP

 

 

 

 

 

 

 오랜만에 사쿠라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지난번 10권은 2021년에 만났다. 그걸 잊어버렸다니. 이 책은 한해에 두권 나오던가. 책을 이어서 바로 봐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앞에 이야기가 잘 생각나지 않는데, 다른 것보다 책 나오는 시간이 길면 더 생각나지 않겠지. 이 책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카드편> 앞에 몇권은 나와 있어서 바로 봤는데, 그때그때 나오는 건 이야기가 천천히 흐르는 느낌이 든다. 뭔가 말할 것 같으면서 여전히 시원하게 말하지 않다니. 바로 말하면 김빠지겠지. 조금씩 보여주고 나중에 그건 이런 거였어 하는 거겠다. 그걸 잊어버리지 않아야 할 텐데. 여전히 카이토 목적은 뭔지 모르겠다. 어떤 마법을 쓰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걸 써서 뭘 하려는 건지. 심심해설까, 설마 아니겠지. 아직 이야기 끝나려면 멀었을까. 끝나기를 바라는가 보다.

 

 그림 그리는 시간에 사쿠라와 아키호는 서로를 그리려고 했던가. 그때 갑자기 시간이 멈추고 사쿠라는 움직였다. 모모도. 모모는 아키호와 함께 있는 토끼 인형인데, 겉모습만 그렇고 마법과 상관 있는 거다. 사쿠라 카드를 지키는 케르베로스와 유에와 비슷한 건가 보다. 그러고 보니 이건 처음 알았던가. 아니 예전에 나왔는데 내가 잊어버린 것 같다. 어쨌든 모모도 책을 지키는 거다. 모모는 본래 모습을 사쿠라한테 보이고, 아키호가 가지고 있는 시계 나라의 앨리스 책을 보여준다(모모가 지키는 책이랄까). 그건 진짜 이름은 그게 아닌가 보다. 모모는 사쿠라를 책속에 들어가게 한 듯하다. 사쿠라가 거기에서 겪는 일은 조금 슬펐다. 거기에서는 사쿠라를 사랑하는 아빠 오빠뿐 아니라 친구인 토모요와 샤오랑이 사쿠라를 몰랐다. 자신은 아는데 다른 사람이 자신을 모른다고 하면 무척 슬프겠지. 사쿠라는 저도 모르게 카드를 만들었다. 그 카드에는 타임이라 쓰여 있고 그림은 사쿠라 엄마 시계였다. 그건 또 무슨 뜻일지.

 

 시간이 돌아오고 사쿠라는 모모나 시계 나라의 앨리스 일은 잊어버린다. 그건 카이토가 시간을 되돌려서다. 그러고 보니 카이토는 여러 번 그 마법을 썼다. 그 마법을 쓰면 카이토 몸에 안 좋은 듯한데. 지금은 사쿠라가 본래 있었던 일을 잊어도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그 마법이 듣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샤오랑은 사쿠라 카드에서 미러 카드를 찾지 못했다. 지난번엔가 그 카드들이 흩어졌던가(10권 보고 미러 카드 없어졌다고 쓴 걸 잊어버리다니). 미러 카드는 카이토가 갖고 있었다. 카드는 주인이 쓸 수 있는 건데, 카이토도 그 카드를 쓸 수 있을까. 그건 앞으로 봐야 알겠다. 사쿠라가 본래 세계로 돌아왔을 때 아키호가 쓰러졌다. 그건 그렇게 큰일은 아니었지만. 사쿠라는 시계 나라의 앨리스는 잊었지만, 안 좋은 느낌은 잊지 않았다. 그 느낌을 알아도 달라지는 건 없지만.

 

 전에 샤오랑이 사쿠라하고 어디에 가자고 했는데, 그날이 왔나 보다. 사쿠라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쌌다. 그날 아키호도 도시락을 싸고 카이토한테 밖에 나가자고 한다. 사쿠라와 샤오랑 그리고 아키호와 카이토 넷은 식물원에서 만난다. 어쩌다가 그렇게 됐을까. 사쿠라와 아키호는 머리를 비슷하게 땋고 옷도 비슷했다. 본래는 둘둘이 시간을 보내려 했는데, 넷이 됐구나. 샤오랑은 조금 이상해 보였다. 자기 마음과 다르게 웃는 얼굴이 됐다. 카이토가 마법을 쓴 걸지도. 샤오랑은 카이토가 마법을 쓴다는 걸 알지만 사쿠라한테 말할 수 없었다. 카이토가 말 못하게 해서. 샤오랑이 카이토를 아주 모르는 게 아니어서 다행일지도.

 

 예전에는 샤쿠라 오빠 토야가 여기저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사쿠라와 만나기도 했는데, 오랜만에 그런 모습이 나왔다. 사쿠라 오빠 토야는 식물원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넷이 있는 걸 봤다. 어쩌면 그건 우연이 아니었을지도. 사쿠라 오빠도 힘이 있어서 사쿠라를 지키려고 언제나 사쿠라 가까운 곳에서 아르바이트 한 걸지도. 지금은 새로운 힘이 생겼다고 한다. 사쿠라 오빠 토야는 카이토한테 경고한다. 자기와 가까운 사람한테 상처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거기에는 샤오랑도 들어간다고. 토야는 카이토를 처음 만난 것 같은데 바로 그런 말을 하다니. 아니 만난 적 있던가, 잘 모르겠다. 전에도 말했지만 정말 사쿠라를 생각하는 사람은 많다. 부럽구나. 조금 뒤 샤오랑은 사쿠라한테 카이토가 마법을 쓴다는 말을 한다. 그건 사쿠라가 마법을 풀어선가 보다. 사쿠라가 알고 그런 건 아니고 무의식으로. 샤오랑이 그 말을 하자 시간이 멈춘다. 시간은 카이토가 멈췄다.

 

 이번에도 뭔가 일어날 듯 말 듯했다. 카이토가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했으니 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잠깐 그러다 또 카이토가 시간을 되돌려서 사쿠라와 샤오랑은 그날 일을 잊어버릴까. 그렇게 안 되기를 바란다. 시간을 되돌리고 잊게 하는 게 좋은 건 아니다. 이야기가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카이토가 자기 마음을 깨달으면 끝날지도. 그렇게 되기는 하겠지만 뜸 많이 들이는 듯하다. 자기 마음은 쉽게 알 수 없는 건지도.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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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11-16 1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의 책은 일러스트가 예쁜 책이 많은 것 같아요.
희선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희선 2021-11-17 00:05   좋아요 1 | URL
여러 가지 있지만 책은 이것만 보는군요 지금 생각하니 예전에 XXX홀릭 조금 봤네요 만화라고 할까 세계가 이어져 있기도 하군요 그런 거 신기하기도 합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