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만드는 사람들 - 모두가 아니라고 말하는 "그곳"에 기회가 있다
치키린 지음, 이민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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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존에 생성된 과열된 시장, 커피 업계로 들어가는 문은 넓지만 성공으로 가는 길은 좁다. 기존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는 눈이 필요하다.
  시장을 만드는 사람들의 부제는 내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하게 만든다. 모두가 아니라고 말하는 '그곳'에 기회가 있다 라는 부제. 블루오션을 찾는 방법이 책에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마켓센싱:시장을 읽는 능력' 꼭 필요한 능력이기에 저자의 글에 집중을 하게 된다. 마켓센싱 갖추 마켓 크리에이터가 되려면 어떤 노력과 연습이 필요한지 궁금하다.
  총6장으로 되어 있는 책에서 저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마켓센싱 등을 다룬다. 어떻게 마켓 크리에이터가 되는지에 대해 말하기 전 지금 시장이 어떻게 변화 되는지,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다룬다. 1~4장까지 마켓 크리에이터가 왜 되어야 하는지에 다룬다면 5장에서는 그 능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다섯 과정으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소비 시장'과 '저축 시장' 분류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이었다. 그동안 일상 속에서 일어나고 있으나 크게 의식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책을 읽으며 그동안 의식하지 않고 지나온 거대한 두 시장을 알게된 것으로도 이 책에서 상당한 가치를 얻는다. 왜 그런지에 대해 모르고 주위에 잠식되어 살아온 내 일상이지만 지금이라도 알 수 있었기에 의미가 있다.
  시장의 진정한 승자가 되는 다섯 가지 방법은 이 책에서 꼭 읽어봐야 할 부분이다. 마켓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마켓센싱을 어떠한 방법으로 익힐 수 있는지 알려준다. 그러나 책이라는 제한이 있기에 각 해당사항을 실제로 경험을 하며 배운다면 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지막 6장은 책에서 다룬 내용을 토대로 정리하는  부분으로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모든 것에 대해 돌아볼 때임을 강조한다.
  그동안 만들어진 시장에서 부품으로 살아온 시간이었다. 시장에 제대로 뛰어들기에 앞서 시장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을 만든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이 책을 읽게 했다. 일본 저자가 쓴 일본 시장이 녹아 있는 책이었지만 우리 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음을 느낀다. 아마 근접해 있는 국가이고 역사적으로 관련이 있기 그런지 모르겠다.
  모두가 아니라고 생각할 때 제대로 된 시장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마켓센싱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지금의 모습을 반성하며 내 기회를 제대로 완성할 수 있는 능력을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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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 - 평범한 대학생을 메이지대 교수로 만든 독서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임해성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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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토 다카시 저자의 책을 꾸준히 접하게 된다. 이번 책은 제목만 보더라도 내 관심 분야인 독서와 관련이 있었다. 거기에 저자까지...어렵지 않게 잘 읽힐 책이라 생각하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총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먼저 다가오는 느낌은 독서 개론서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독서의 요령'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읽으며 생기게 되는 뿌듯함은 뭐던지...독서 초심자에게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나오니 책읽기에 관심을 가진다면 읽어보면 좋겠다.
  첫 장에서는 많은 것을 알려주기 보다는 독서와 관련된 기초적이라 생각하는 내용들을 전한다. 저자의 다른 책들에서 본 내용들도 간략하게 만나게 된다. 저자의 독서법을 다 따라 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개인의 성향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선 하나씩 저자의 독서법을 따라하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이 있다면 독서 습관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이후 다루는 3개의 장에서는 분야별 책읽기 방법을 다룬다. 먼저 '장편소설을 끝까지 읽는 방법'은 유용한 것 같다. 장편소설을 연속극과 비교한 것은 흥미로웠다. 정말 연속극이나 대하드라마는 그 분량에도 불구하고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끝을 보려 하지 않는가? 다만 장편소설은 활자로 되어 있기에 너무 어렵거나 인물관계가 복잡해질 경우 흥미를 잃는데 이 부분에서는 그런 흥미를 잃지 않기 위한 방법을 많이 다루는 것 같다.

  '기업·역사소설에서 비즈니스 능력을 키우는 법'은 저자가 일본의 작가라 일본 저작 위주로 추천이 되는 것이 아쉽다. 그래도 어떻게 관련 독서에서 비즈니스 능력을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하이쿠 부분은 하이쿠 시선집이 있기에 흥미롭게 읽힌다. 기업 및 역사소설에 대한 저자의 글을 읽으며 얼마 전 본 중국드라마 <랑야방>이 떠오른다. 주인공과 다양한 인물 관계 속 에피소드가 흥미롭게 연결되어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난해하고 난감한 책을 읽어내는 요령'에서는 다양한 책 읽기에 대한 노하우를 전한다. 해외 고전문학 읽기 부분에 나오는 방법은 유용하다. 고전을 읽을 때 너무 다가가기 어렵다면 괜찮은 해설서를 먼저 접하는 것은 정말 유용하다.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읽는 것과 모르고 읽는 것은 고전을 가까이 하거나 멀리 할 수 있는 계가가 될지도 모른다. 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이과서적 공략법은 얼마 전 읽은 책을 떠올리게 한다. 책장에 있는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을 읽어보라는 저자의 의견이 기억에 남으니 조만간 밀린 책을 다 읽은 후 시도를 해야겠다.

  책을 읽는 방법을 전했기에 마지막 5장에서는 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 알았으니 괜찮은 책을 고르는 방법은 중요하다. 결국 책을 골라야 읽을 것이 아닌가? 새로 나온 책을 자주 접하기는 나 또한 꾸준히 행하고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저자가 소개하는 내용 중 상당 부분이 비슷한 편이다. 베스트셀러에 대한 부분도 약간은 다르고 대부분 저자의 의견과 비슷해 책을 읽으며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

  책을 읽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는 내겐 낯설지 않은 내용의 책이다. 일부는 이미 실천하고 있는 내용이었다. 중간의 3개의 장을 통해 이 책에서는 활용할 부분을 배울 수 있었다. 각장의 마지막 부분의 '독서 고민 상담'은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고민들이라 참고를 하면 좋겠다.

  '마치며' 부분을 읽으며 찔렸다. 책장에 꽂힌 『괴테와의 대화』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통해 일본이나 우리 나라나 비슷한 문제 때문에 걱정이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독서가 이제는 취미 보다 생활이라 해도 거짓이 아닌 것 같다. 그렇기에 독서와 관련된 책 읽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다. 이 책은 책읽기에 대한 방법을 통해 독서에 거리를 두고 있는 이들이 보다 책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제목을 그래서 『세상에 읽지 못한 책은 없다』라고 한 것 같다.

  독서에 대한 중요성은 알지만 책 읽기에 대한 부담감이나 두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글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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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물리학 -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지적 교양을 위한 물리학 입문서
렛 얼레인 지음, 정훈직 옮김, 이기진 감수 / 북라이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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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시절 물리를 포기하게 만드는 선생님을 만났다. 그분의 별명은 여느 학교에서나 볼 수 있는 그 별명이었다. 중학교 시절 수학 100점이 많다며 문제를 어렵게 내셨던 선생님 때문에 전교 수학 평균이 뚝 떨어진 이후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 수학을 멀리했기에 그 영향으로 물리 또한 비슷하게 멀리하게 된 것 같다.

  책은 흥미로운 내용들을 담고 있어 읽게 됐으나 중간중간 만나는 물리 공식에 대해서는 역시나 막막하게 지나가기 바쁜 것 같다. 저자는 참 흥미롭게 세상의 여러 일들을 물리학으로 설명하는데 그 만큼 저자에게 물리는 재미있는 학문이라 그리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나와 같이 공식에 대한 울렁증이 있는 이들에게는 어떻게 이게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중간중간 그런 공식을 생각하지 않고 읽는다면 저자가 얼마나 글 속에서 즐기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괴짜 물리학'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다양한 내용을 통해 저자는 물리학을 보다 쉽게 접근시키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나같이 오랫동안 물리학과 거리를 두고 지낸 사람들에게는 공식 자체가 낯선 부분들이 많았다. 입문서라고 하지만 '물리학 기초 입문서' 보다는 '물리학 기본 입문서'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시 읽으면 처음 읽었을 때보다 조금 더 이해가 될 것 같다. 내게는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의 책이 아니며 물리나 수학과 거리를 두고 있었던 독자들이 딱 보고 한 번에 재미있다고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너무 급하게 읽기 보다는 차츰차츰 마주해야 저자가 재미있다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스타워즈와 일반 생활 속에서 이런 물리학과 관련된 부분들이 많다는 것이 신기했다. 아마 물리학과 거리를 두고 있었기에 그에 대한 생각을 해보려 하지 않은 내 탓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정말 괴짜스럽다. 괴짜가 아니랄까봐 참 다양한 것을 물리학으로 설명을 하며 그 내용을 소통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물리학의 개념을 처음 배워가며 지루함을 느낄 때에 봐두면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또한 나처럼 오랫동안 물리학과 거리를 둔 사람들에게는 꾸준히 마주하며 잃었던 물리학에 대한 흥미를 찾아갈 기회가 될 수 책이라 생각하며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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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게 배웠어 - 현명한 엄마를 위한 그림책 수업
서정숙.김주희 지음 / 샘터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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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게는 고3, 적게는 5살의 조카까지 총 네 명의 조카가 있기에 그림책은 20대 초반부터 다시금 종종 읽어주게 됐다. 그러나 구연동화 스타일의 읽어주기는 했지만 과연 조카들에게 제대로 그림책의 내용을 전달했는지는 자부하긴 어렵다. 책은 이와 같이 나처럼 방법은 모르는 상태로 아이에게 그림책을 전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처음부터 책에 대한 설명은 흥미롭다. 아동문학 시간에 들었던 책의 부분 명칭에 대한 부분이 본문을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것은 그림책이란 특성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 같다.

  종종 조카들 선물로 그림책을 살 때 고민이 많았었는데 책에서 다루는 30권의 책이 앞으로의 그림책 선물에 지침이 될 것 같다. 그냥 읽어주고 보는 것이 아닌 보다 그림책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 해줄 수 있는 방법들은 물론 책에 대한 용어들 또한 배워갈 수 있어 좋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읽으면서 다섯 살 조카를 떠올리게 된다. 이제는 그 아이에게 정말 많이 필요할 것 같다. 보다 일찍 책을 접했다면 조카들을 봐주며 내용을 활용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책을 다 읽은 후 형수님께 드려 보다 효율적으로 책의 내용을 활용할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림책에게 배웠어』에 대한 짧은 리뷰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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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적 - 생각의 생각을 만드는
고니시 도시유키 지음, 이혜령 옮김, 가쓰키 요시쓰구 감수 / 21세기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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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결국에는 기억에 의존하려 하는 성격에 습관화가 되지 못했다. 메모의 중요성은 알고 있다. 글을 쓰기에 괜찮은 글감을 발견할 때 메모를 하던 때도 있었다. 거기까지다. 과거에 쓴 메모를 볼 때면 어떤 것은 기억이 메모와 함께 살아나지만 대부분은 무슨 메모였는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그래서 이번 책을 통해 또 하나의 좋은 습관을 만들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
  '생각의 생각을 만드는'이란 수식이 마음에 들었다. 워낙 여러 가지에 관심이 많고, 나름 좋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지만 정작 필요할 때에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생각. 보다 체계화 된 메모의 기술이 있다면 메모 습관을 들일 수도 있고, 괜찮은 아이디어를 모아놓고 활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프롤로그를 보며 책에서 크게 3가지의 메모의 방법을 알 수 있겠구나 싶었다. 저자는 '미래메모'라는 통칭 속 '정리메모', '생산메모', '전달메모'로 분류해서 각각의 성격과 활용에 맞도록 자세히 설명한다. 메모 뭐 별거 있겠냐 생각한다. 저자 또한 얘기 하듯 별거 없어 보이는 방법들이나 결국 그 방법이 습관화 되고 체계화 되며 각각의 기능을 이행하게 되는 내용은 흥미로웠다.

  정리메모에서 화살표의 사용으로 복잡한 메모가 연결이 되며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 것은 인상 적이다. 화살표를 따라 생각의 흐름이 생겨 보다 효울적인 정리가 되는 것 같았다. 뒤에 가면 '생산메모'의 연결 메모 부분에서 보다 응용된 화살표를 만나볼 수 있다. 생각의 흐름은 후에 나오는 연결 메모가 더 맞을 것 같다. 예를 드는 부분과 그렇게 해서 얻어내는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전달메모'는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쪽지로 남기는 메모가 아닌 모바일 메신저로 남기긴 하지만 그 메모 또한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을 경우 보내는 이와 받는 이가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기에 더 신경이 갔다. 헤드라인 메모에 대한 내 생각은 '낚시'였다. 호기심 가게 하는 헤드라인을 통해 상대방이 읽을 수 있게끔 만드는 것. 그렇다고 전혀 관계 없는 헤드라인으로 만든 글은 효용성이 떨어진다. 클릭은 되겠지만 내용을 보지는 않을 것이다. 연관성 있는 헤드라인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것에 대해 많이 공감한다. 전달메모에서는 호기심 유발과 관련된 메모들이 기억에 남는다. 헤드라인 메모와 스피치 메모를 보면서 더더욱 그런 부분이 강조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가 준비한 세 가지 메모 방법에 대해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자신이 존경하는 소설가라는 '이사카 고타로' 메모 대담을 전한다. 
   메모에 대한 저자의 신뢰는 강하다. 메모를 통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일을 잘 하고 싶은 이들에게 누구나 알지만 누구나 활용하지 못하는 메모의 기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라 제목이 '메모의 기적'이라 생각된다.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은 후의 실천이 더 중요한 책이라 전하며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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