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킹 - 마음을 훅 끌어당기는 기술
김운기 지음 / 토네이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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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언제부터 후킹이라는 용어가 나오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으나 후크송을 통해 처음 접했던 것 같다. 과거 우연하게 카피라이터로 온라인 마케팅 회사에서 일을 했으나 특별히 내게 알려준 사람은 없었다. 책을 통해 배우거나 다른 글들을 보며 감을 잡아갔을 뿐이다. 그 당시에는 이런 카피라이팅 책도 드물었기에 관련 도서들이 참 아쉬웠다. 워낙 책을 통해 기초를 쌓아가는 스타일이었기에 더 그랬는지 모른다.

  이 책은 후킹에 대한 효과를 알고 있고, 부제가 끌렸기에 읽게 됐다. 프롤로그를 읽으며 저자도 참 쉽지 않은 일들을 겪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막막함 속에서 치열하게 배우며 결국 저자로 자신의 노하우를 나누게 됐으니 전화위복이 아니었나 싶었고, 현재 내게 부족하지만 추구하는 성과가 나는 글쓰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생긴다.


  책은 '왜 어떤 글은 마음에 남고, 어떤 글은 사라지는가', '99%가 놓치는 설득의 심리 법칙', '읽는 순간 반응이 일어나는 감정 설계법', '팔지 않아도 팔리는 자동 수익 시스템', '3개월 만에 초보를 고수로 끌어올리는 훈련법' 총 다섯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부분의 글을 읽으며 나는 벌어둔 돈을 다 사기로 잃지는 않았으나 뒤통수를 맞은 것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또, 정말 내가 다양하게 읽긴 읽었다는 것을 실감케 하는 내용들을 만나게 된다. 워낙 글쓰기, 카피 라이팅 관련 서적들에 관심을 두고 있기에 보면 익숙한 예문들이 보였다. 물론, 책들의 내용을 지키며 글을 쓴지는 오래된 것 같다. 경제활동으로 마케팅 일을 계속 해왔다면 사용했을 텐데 책 리뷰나 일상을 기록하며 마케팅 요소는 생각하지 않고 써왔음을... AI를 통해 글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저자의 글에는 동의하게 된다. 한창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다니던 때에 내가 맡아 관리했던 블로그가 최대 10개였고, 각 블로그마다 2개의 콘텐츠를 작성했었는데 요즘 같다면 더 수월하게 해나갔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일을 해봤기에 더 그런 게 아니었을지.

  두 번째 부분에서는 저자가 수십 개의 이론을 7개의 버튼으로 정리하며 4단계의 여정을 만든다. 물론, 카피라이팅 서적을 많이 접한 이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내용들이다. 알지만 행하지 않은 것들 저자는 자신의 언어로 정리해 전달한다. 결국 저자와 내 차이는 배운 것을 활용하지 않고 넘어간 차이였다. 그로 인해 저자는 책을 내고 직접적 수익을 내고 있고, 나는 여전히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며 터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콘텐츠만 생산하고 있을 뿐이었다.

  세 번째 부분을 읽으며 한창 온라인 마케팅 글로 수익을 내던 시절이 떠올랐다. 매너리즘에 빠지기 전이었기에 내 글에 여러 사람들이 반응하는 게 신기했지만 내게 큰 보상이 오지 않으며 흥미를 잃어갔던 것을... 책 내용들을 모르는 게 아니었다. 이미 알고 있었으나 의욕을 잃고 사용하지 않다 보니 퇴보를 한 것이다. 접하는 내용들이 눈에 익을 때마다 후회감이 크게 들었다. 난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네 번째 내용부터는 현재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내용들을 다룬다. 뒤늦은 후회를 하기보다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건드리며 익숙해져야 할 내용들이랄까? 그동안 글쓰기를 통한 경제활동에서 떨어져 있기에 낯설고, 겁이 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이는 들어갔고, 일자리는 구해지지 않았기에 자신감을 잃으며 뒷걸음질만 쳤던 것은 아닌지 생각했다.

  마지막 부분은 지금처럼 돈이 되는 글쓰기와 괴리가 큰 내가 해봐야 할 내용이었다. 금방 회복될 수도 있겠지만 자만하다가는 그 기간이 3개월이 아니라 더 긴 시간이 될 수 있기에 경계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나마 지금 바로 적용해 볼 프로젝트가 있기에 블로그스팟에 앞으로 이 내용들을 활용하며 테스트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을 읽으며 타인의 '마음을 훅 끌어당기는 기술' 이전에 내 스스로의 자존감을 살리고 움츠러든 심리 상태의 극적인 변화의 시간이 있어야 할 듯했다.


  분명 책의 내용들은 사람들을 끌어오기 좋은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은 나처럼 부제에 끌린 이들이거나 카피 라이팅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일 것이다. 결국, 타인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기술을 배우는 방법은 쉬울 수 있다. 이 책에 해당 기술을 다루는 여러 노하우가 담겨 있다. 다만, 그 기술을 온전히 체득하고 배우기 위해서는 실천이 필요함을 재확인하게 되는 책이었다 전하며 리뷰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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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경제상식 - 재테크 상식부터 경제학 용어까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경제상식 A to Z
이성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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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큰 투자 없이 예금과 적금이 익숙한 세대의 자녀였다. 그래서 대출을 받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았다. 일은 부동산 등기 관련 일도 해왔으나 내가 하는 업무 외에는 아는 게 별로 없었다. 그나마 추후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면서 배운 것들과 여러 분야에서 일을 하며 관련된 경제 관련 상식들을 체득한 게 대부분이라 할까? 대충은 알아들으나 깊이는 없는 수준의 경제 지식이라 이 책의 제목에 끌렸다.


  책은 '역사', '기초', '주식, 코인', '금융', '부동산', '미시경제', '거시경제' 7장으로 구성된다. 가장 첫 장을 읽으며 내게 변화를 줬었던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을 회상케 한다. 지금 돌아보면 그때 조금씩 더 투자를 해놨어야 했나 싶은데 사실 그때는 그럴 여유가 없었기에 당시 잠시 여유가 생겼을 때 들어간 투자가 지금 이어지는 것이다. 1장의 내용은 낯설지 않았다. 다른 경제 관련 서적들과 부동산학개론에서 본 내용들이 겹쳐지거나 내가 읽었던 책들과도 연관성이 있는 내용이었다.

  2장의 용어들도 부동산학개론을 공부했던 것들이 고스란히 다 적용되는 내용이었다. 3장에서도 '주식' 관련 내용은 그래도 익숙했다. 실질적으로 투자금이 있기에 책들을 통해 찾아봤던 내용과 부동산학개론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교차하며 나온다. 다만, 코인은 내가 직접 해보지 않은 분야이기에 여전히 생소할 뿐이다. 가장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주식을 통해 코인 시장에 투자하는 방법'이 내가 코인에 접근하는 방법으로는 유력할 내용이 아닌가 싶었다.

  4장은 현실적으로 가장 시선이 가는 부분이었다. 과거 은행 이자율을 접할 때마다 저런 시절이 있었나 싶은데 지금 보면 은행 이자율은... '펀드와 ETF'부터는 투자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가볍게 둘러보기 좋게 잘 정리한 부분이었다. 5장은 원래대로 치면 내 전문 분야여야 한다. 과거 처음 일했던 게 법무사 사무원이었고, 얼마 전까지 소속 공인중개사로 일을 했으니... 그래서 어쩌다 보니 가장 익숙한 내용의 장이었다.

  6장과 7장은 경제학에서 양대 산맥을 다루는 내용이라 부동산학개론에서 접했던 내용들이 많이 보였다. 각각으로 접하려면 분명 골치 아픈 분야지만 책에서 정리한 내용이라면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이해가 어렵지 않게 될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진 않는다. 다만, 모르면서 아는 척을 하는 것을 싫어할 뿐이다. 배울 수 있다면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모를 수 있는 것이기에...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모두가 당연하게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심지어 자신이 모르면서도 아는 척을 하는 이들을 많이 봐왔다. 무지를 인정하고 배우려 하기보다는 자기 분야가 아니라 그냥 넘기거나 바뀌려 하지 않는 그런 이들을... 이 책의 제목이 다가온 이유도 그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자신에게 필요하다면 물어봐도 될 내용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요즘은 인터넷과 AI가 발달되어 있으니 사람에게 물어보기 힘들다면 그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경제 상식을 키우고자 하는 이들이 부담 없이 읽기 괜찮은 책이었고, 다시금 말하지만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는 것보다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게 차라리 낫다는 말을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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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불패의 법칙 - 당신을 망치고 있는 나쁜 생각, 나쁜 숫자, 나쁜 행동
배리 리트홀츠 지음, 이영래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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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국장의 호재로 계획했던 2개월 단기 투자의 수익을 볼 수 있었다. 큰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투자 대비 빠른 기간에 괜찮은 수익이었다. 이번 주에 사용하려 투자를 했었는데... 그 사이 미-이란 전쟁이 터진 후 조정으로 인한 기회에도 조금 더 투자했던 게 승부수가 되었다. 1주일 전만 해도 소규모의 수익만 보고 나와야 하나 했으나 내가 정한 마감 기일에 어느 정도 맞아떨어진 운발이었다.

  그 후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멍청한 짓을 하려 했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더 똑똑하기보다 덜 멍청하라!"는 띠지에 보이는 찰리 멍거의 투자 명언은 모르고 있었거나 내 계획대로 된다는 자만은 부정할 수 없었다. 어떻게 해야 투자에서 불패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앞부분에 일반 투자서들처럼 이렇게 하면 된다는 식의 긍정적인 내용보다는 부정적인 내용들이 나오는 책이랄까? 그 부정적인 요소들은 팩트라 감내하기로 하며 책을 읽어 갔다.


  책은 '나쁜 생각', '나쁜 숫자', '나쁜 행동', '좋은 원칙' 총 4부로 구성된다.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진행되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반대라면 얼마나 끔찍했겠는가?

  1장의 '나쁜 조언'을 읽으며 전문가의 후광효과가 얼마나 의미 없는지와 '비틀스' 사례가 아니어도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평가가 떠오르기도 했다. 간혹 투자 전문가라는 이들의 말들이 맞기도 하지만 오히려 대중이 호응을 했기에 그 결과가 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는데 그 부분은 '군중심리' 부분과 밀접한 내용이라 할 수 있을 듯했다. 2장은 투자를 하면서 우리가 가장 많은 혼란을 겪게 되는 내용이었다. 너무 많은 것을 아는 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은 투자 외에서도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가장 단순한 것이 최고 아니던가? 3장을 읽으며 최근 투자에서 흔들릴 뻔했으나 귀찮았기에 방어할 수 있었던 내용들이 스쳐간다. 하나같이 다들 자신이 답을 찾은 듯 말을 하고 있었으나 그게 과연 맞는 말인지 몰랐기에 하나씩 정리를 해갔던 것 같다. '투자 철학 바로 세우기'는 1부를 마무리하며 가장 유용한 내용들을 잘 정리한 부분이 아닌가 싶었다.

  4장은 숫자에 약한 게 오히려 다행인 사실이다. 초반부 저자가 언급한 정도의 지식은 있지만... 물론, 숫자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그냥 무조건적으로 믿기에는 그 맥락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5장의 처음의 구분과 설명을 보며 현재의 국장이 강세장이라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을 듯하다. '외부효과에 떨지 말라'는 지금의 전황을 떠올린다. 이어지는 내용들을 보고 '완벽한 예측의 비밀'을 보면 결국 전문가들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보게 된다. 6장을 읽으며 '1976년의 애플'에 대한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두 스티브 외에 다른 한 명에 대해 아는 게 없었는데 그가 그렇게 빠르게 자신의 지분을 800달러에 팔아버릴 수 있었던 이유에도 공감하면서도 나쁜 거래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

  7장의 첫 글을 보며 부자는 아니지만 나쁜 투자로 이어지는 나쁜 행동 10가지에서 내가 범하거나 범했던 행동들이 많이 보인다. 이어지는 글들에서 나조차도 황당한 내용들을 만나게 되지만 뭐 요즘의 보이스 피싱 같은 것을 생각한다면 그럴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그 정도의 투자금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이 당했던 일들의 문제가 보였던 것이고, 책을 통해 접했기 때문에 비판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피할 수 있는 실수'를 잘 정리해도 최대한 실수를 줄일 수 있을 듯했다. 8장은 요즘의 뉴스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내겐 '폭락 시 행동 지침'의 내용들이 눈에 들어온다. 3월 초부터 4월 초까지 겪었던 내 경험을 보더라도 중요한 내용이라 여겨진다. 9장의 내용들은 단적인 예로 군대를 전역 후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에서 애널리스트들이 했던 어이없는 행동들이 떠올랐다. 당시 로또가 처음 생겼을 즈음이었는데 애널리스트들의 대화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오늘은 출근길에 본 번호판에서 영감을 받았어."라는 정말 비이성적이라 여겨지는 이들이 분석지를 내고 있었다는 사실은 놀라운 기억이었다.

  4부는 투자에 좋은 원칙 10가지를 다루는데 가장 처음 '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은 그 10가지와 같으면서도 약간은 다르지만 중요한 내용을 다룬다. 중요하지만 투자에 눈이 멀어 우리가 쉽게 놓치는 부분이 아닌가 싶었다.


  투자 불패의 법칙은 띠지에 쓰여있던 '실수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가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투자에 발을 들인 이들의 시야는 좁아져 실수가 많아진다. 바둑을 두는 이가 수준이 높더라도 결국 훈수를 두는 사람의 시야가 더 넓다는 것을 떠올리게 한다.

원래 저자가 '투자하지 않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만큼 투자는 하지 않는 게 오히려 좋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창 투자 수익을 잘 내고 있는 이들이나 이제라도 국장의 상승장에 새롭게 들어오려는 이들이 성공적인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읽어봐야 할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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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서재 -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부를 이루는 절대 투자 원칙 시대를 이끈 위대한 거장이 사랑한 책들 2
휴먼라이브러리랩 지음 / 앵글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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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2월부터 3월 초까지 약간의 투자를 통해 괜찮은 수익을 냈다. 돌아봤을 때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겠지만 그건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아쉬움이 남는 것일까?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은 주식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그의 이름을 모르는 이는 드물 것이라 생각한다. 그만큼의 재산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혜안도 가지고 있지 않으나 그래도 책은 꾸준하게 접하는 입장에서 그의 서재에는 어떤 책들이 있는지는 궁금했다. 어딜 가든 책장에 눈이 가는 책덕후에게 현인의 서재는 더 남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 하지만 내가 그의 서재를 엿볼 수 있는 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이 책은 그런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책이라 생각됐다. 얼핏 보면 그의 생활은 투자와 가까우면서도 일정 거리를 두고 있었다. 거리를 두고 봐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는 것은 다른 일들에서도 겪게 되는 일이지만 과연 그의 시선에 영향을 준 책들은 어떤 책일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됐다. 사실 전에 읽은 『일론 머스크의 서재』보다 더 끌렸다.


  책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 부의 크기를 결정한다', '시장의 소음은 무시하라' 2부로 구성된다. 최근의 투자 경험을 봐도 피해 갈 수 없는 격언 같은 말이었다. 세부적으로 '원칙 위에 세운 투자', '탁월한 기업을 읽는 눈', '시장을 꿰뚫는 지혜'의 3개의 장이 1부를 '신뢰를 얻는 기술', '인생의 원칙과 인간의 품격', '숫자 너머의 세계를 이해하는 법'이라는 나머지 3개의 장이 2부를 채운다. 각장의 제목 옆에 키워드들은 좀 더 내용을 세분화시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1장은 투자의 살아있는 전설이 투자 원칙을 세우는데 바탕이 된 책들이 소개된다. 최근 읽고 있는 책들이 직접 투자 기술에 대한 책이라면 여기에서 다루는 책들은 인사이트나 원칙들의 기반을 다지는데 활용된 책이라 여겨진다. 한 권도 읽은 책이 없다는 것은 정말 내 투자 기준의 기초가 약하다는 것 같았다. 2장에서는 경영 리더들이 어떻게 실질적인 사례에서 교훈을 배웠고, 워런 버핏은 그들의 기록에서 무엇을 봤는지 약간은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다. 3장에서 경제학과 심리학, 그리고 역사 관련 책들이 주로 보이는데 결국 투자 역시 그 모든 것들을 관통하고 있기에 알아야 하는 게 아닐까? 정말 생각할 수 없는 비이성적 판단으로 움직이게 되는 주식 시장만 보더라도 눈에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고 이성적이라 생각한 이들이 어떻게 비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지도 놀라게 될 때 이곳의 책들을 봐두면 조금은 이해가 될지 모르겠다.

  4장을 보면 투자와 연관이 없어 보일 것 같은 책들도 보이지만 그렇기에 그가 오마하의 현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이 부분의 책은 그래도 내 기존의 관심 분야의 책들이 몇 권 보여 내적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5장은 철학적이거나 고전들이 보인다. 『성경』을 왜 가까이하는지도 이 부분에서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마음은 자족과 검소함이지만 곳간에서 인심이 나는 형세의 내게는 아직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 장에서도 내 책장에 꽂혀 있으나 제대로 읽지 않은 책 몇 권이 보인다. 너무 투자라는 숫자에서 벗어나 워런 버핏은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책들을 깊게 읽어왔음을 재확인한다. 읽는 것이 그냥 '책을 읽었다'가 아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정독을 했다는 게 아닌가 싶었다. 여려 권을 읽으며 정독하지 못하는 내 현재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는 목록들이었다.

  각 책들을 소개하는 내용의 마지막에 '이렇게 읽어보자!'는 워런 버핏이 이 책을 읽었다로 끝날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독서 방법을 제안하고 있으니 소개되는 책들을 읽을 때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워런 버핏의 서재는 예상한 부분도 예상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역시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것처럼 여러 분야의 책들을 깊이 있게 읽는 듯하다. 그의 연륜은 수많은 직·간접 경험이 녹아 있고, 여전히 간접 경험을 통해 다듬어지고 깊어지는 것은 아닐까?

  누구라도 관심을 가질 세계적인 투자자의 서재 속 책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부를 이루는 절대 투자 원칙을 얻고자 한다면 시도를 해볼 만한 독서 목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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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력 초격차를 만드는 AI 프롬프트 실무 활용법
김용무.신주일 지음 / 대림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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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AI가 일상에 깊게 들어오면서 많은 이들이 AI를 활용하고 있다. 나 역시 다른 블로그 콘텐츠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나 내 예상과는 달리 유의미한 실적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내가 잘 못 다루는 것일까? 아니면 그 블로그의 시스템을 아직 이해 못 하기 때문일까? 일단은 네이버에서 하던 것처럼 꾸준함을 무기로 하고 있으나 언제 지칠지 모르겠다.

  이처럼 AI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특히, 일을 하며 최근에는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하는데 회사 생활을 제대로 해본 게 몇 년 된 내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며 AI를 활용해 여러 결과물을 내놓는 멤버를 보니 뭔가 다른 게 있음을 확인한다. 물론, 난 무료 사용자이고 그 지인은 유료 사용자라는 차이가 있겠지만 역시 '프롬프트'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프롬프트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것을 봤기에... 주로 비슷한 프롬프트만을 사용하는 내게 분야별로 활용하는 프롬프트에 대한 이해는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책은 '초격차를 만드는 기반', '범용 프롬프트 시스템', '사고의 속도 10배 높이기', '생각의 가치를 10배 키우기', '보고 준비 시간 10분의 1로 줄이기'라는 부제의 5장으로 구성되고, 추가로 '거인의 어깨 위에서 배우는 시스템'이라는 부제의 부록이 담겨 있다.

  1장을 읽으며 나에 대한 분석과 기존 내 AI 활용 방법이 어떤 것에 해당하는지 돌아본다. 특히, 'AI와 일하는 사람의 4가지 유형'을 보며 나는 '대화형'까지는 갔지만 마지막인 '사고 설계형'이 되지는 못했음을 확인한다. 왜 프롬프트들이 길었고, 몇 부분으로 체계가 잡혀 있는지도 확인한다. 내 편의를 위한 질문이 차이를 만들었던 것이다. '성장 마인드셋과 일잘러 루틴'의 내용을 통해 내 스스로를 변화를 줘야 할 것 같았다.

  2장을 읽으면 보다 구체화가 된다. 프롬프트는 그럭저럭 활용하나 정보력에서 내 사용 수준이 드러났다. 이메일의 경우 회사에서의 일을 한지 오래였으나 그나마 종종 받게 되는 제안 메일이 떠올랐다. 워낙 평소 그냥 사용하던 게 이메일이라 여기에서 메일에도 AI가 활용이 된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생각하게 된 듯하다.

  3장부터는 본격적으로 AI와 협업을 어떻게 해 나갈지에 대해 다루며 구성도 그에 맞춰 짜여있었다. 업무에서 이 정도로 활용하면 분명 기존과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초반에 말한 'Human in the Loop'의 구조를 잘 보여준다. 4장에서는 다양한 업무 분야 중 기획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잘 설계된 내용이었다. AI에게 맡기기 보다 인간이 개입하며 완성하는 결과물이 당연히 실무에서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음을 증명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 장의 내용을 보면 과거 나와 함께 일하던 동료의 업무나 그에게 자료 전달을 해야 했던 내 업무가 어떻게 줄어들며 디테일은 명확해질 수 있는지를 접할 수 있다. 물론, 결국 보고는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지만 리허설에까지 적용을 해보려는 생각은 해보진 않았는데 최종을 위해 필요한 +1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부록은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은 실무에서 업무력의 초격차를 만들기 위한 프롬프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의 일반 AI 활용서와 다르기에 이미지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보기 좋은 떡'이 아닌 '바로 먹을 수 있는 떡'으로 그로 인한 성장은 유의미하게 있을 구조였다.

  AI를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 어디서부터 바뀌어야 할지 모르겠던 이들부터, 이제 AI를 활용해 일을 해야 하는데 무엇을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물론, 독자 모두의 업무에 적확하게 내용이 맞는 일은 힘들 것이다. 하지만 책을 통해 배우며 자신의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며 응용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책이었다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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