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태안만려 노인은 같은 의미로 선답(禪答)을 하여 말하였다."강물을 보러 나왔지만 흘러가는 물은 보지 못하였습니다.""그러하면."사인친왕이 물었다."흘러가는 강물 대신 무엇을 보았는가?""그 대신."태안만려 노인은 손을 들어 만개한 벚꽃을 가리키면서 말하였다."활짝 핀 벚꽃을 보았나이다." - P264
꽃잎은 지지만 꽃은 영원히 지지 않는다. - P267
우네비산 가시와라에서 등극하신천황 때부터태어나신 천황 모두가 잇달아 다스리시던야마도를 그냥 두고나라산을 어떻다 여기셨는지시골이라 하지만 근강국 대진궁에서천하를 다스리시던우리 천지천황의 대궁은여기 들었지만대전은 여기라 하건마는지금은 봄풀만 짙고아지랑이만 봄날을 흐리네대궁의 옛터를 보노라니,슬프기도 한저이고. - P88
꼭두서니처럼 아름다운그대가 아물거리면이미 남의 마누라인데내가 어찌 사랑하리오. - P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