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집다이묘들이 영지 내에서 생산된 쌀이나 특산물을 팔고자 설치한 곳간과 거래소를 겸하던 건물
"네. 어르신의 말씀으로는 사람은 누구나 죽을 때 무시무시하게 강한 마음을 품게 된대요. 살아 있는 동안에 했던 생각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강하고 격렬한 마음이지요. 마치 불을 붙인 향이 다 타서 떨어지기 전에 화악 밝아지는 것처럼."
가나데혼 주신구라아코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로, 서민극인 가부키의 대표 공연물
기치지의 좁디좁은 집 안에 뭔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손으로 만질 수 있을 것 같은, 무게는 있지만 형체는 확실하지 않은 요괴 같은 것이 슬쩍 숨어들어 온 것처럼 느껴졌다. 손끝이 차가워지고 관자놀이와 이마 한가운데가 아파 오기 시작했다.
조키배지붕 없이 가늘고 작은 배
우로우로배유람선 사이를 오가며 음식을 팔던 작은 배
지키산쇼군가 직속 가신단인 하타모토와 고케닌의 총칭
"오라버니, 가장 알 수 없는 것, 가장 큰 수수께끼는 기치지 씨의 시체에 대체 누구의 혼이 씌어 있었는지가 아닐까요. 이제 결코 알 수 없는 일이겠지요……."
게시판에도 시대에 미아나 행방불명된 사람의 수색을 위해 나라에서 설치한 공공 게시판
피부가 하얗고 고운 새언니는 비지땀을 흘려도 예쁘다. 로쿠조 오라버니는 이렇게 예쁜 사람을 어떻게 꼬드겨서 아내로 삼았을까, 하고 오하쓰는 가끔 생각한다.
1. 사람이 곧 하늘이다2.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3. 새 세상으로 가는 길4. 사발통문에 새긴 각오5. 대동세상을 향한 봉기6. 우리의 요구를 들어라7. 우리 묘지는 백성의 가슴8. 농민군, 행동강령을 세우다9. 승리를 향한 갈망10. 농민천하를 꿈꾸다11. 팔도로 번지는 불길12. 최후의 불꽃아리랑, 토지 > 태백산맥 > 한강 그 이전에 송기숙의 녹두장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