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의 연 鴻門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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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록대전에서 진나라 대장 왕리를 죽이고 장한을 항복시킨 항우는 40만 대군을 거느리고 함곡관(函谷關)으로 진군했다. 그런데 함곡관에 이미 와 있던 유방의 군대들이 항우 군대의 입관을 저지했다. 대노한 항우는 군사를 명해 함곡관을 맹공격하게 했다. 함곡관을 쉽사리 함락한 항우의 군대는 그 승세를 타서 신풍(新豊), 홍문(鴻門)까지 진군해 그곳에다 진을 쳤다. 거기서 유방의 군대가 있는 패상까지는 불과 40리였고, 항우는 이튿날 총공격을 실시하기로 작정했다.

그런데 항우의 숙부 항백(項伯)은 유방의 모사 장량과 친구지간이었다. 항백은 친구 장량의 목숨이 위태로울까 봐 야밤을 틈타 유방의 진영으로 가서 장량에게 빨리 피신하라고 알려주었다. 장량이 그 말을 전하자 유방은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몰라했다.

“야단났네. 이 일을 어떻게 하나? 어떻게 해야 좋단 말인가?”

그러자 장량이 말했다. “항백을 불러 도와 달라고 해야지 다른 방법이 있겠습니까? 그더러 항우에게 사정해 우리를 용서하게 해야지요.”

이에 유방은 급히 주안상을 차리고 항백을 불러 극진히 대접하면서 자기 딸과 항백의 아들을 혼인시켜 사돈을 맺자고 했다. 항백은 기뻐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내일 아침 일찍, 항우를 찾아와 좋은 말로 사죄를 하시오. 그러면 내가 곁에서 도와드리리다.”

이튿날 아침, 유방은 장량과 번쾌(樊噲), 군사 1백 명을 데리고 항우를 만나러 홍문으로 갔다. 항우를 보자 유방은 무척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말했다. “저와 장군은 함께 진나라를 치기로 하고 함양으로 진군했는데 장군은 북쪽으로 진군하고 저는 남쪽으로 진군하였지요. 그런데 뜻하지 않게도 제가 먼저 관중으로 들어와 함양을 함락하게 되었고, 오늘 이렇게 장군을 뵙게 되었으니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듣자하니 어떤 소인배들이 장군과 저 사이를 이간시키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장군님께서는 그자들의 말을 듣지 마시길 바라옵니다.”

성미가 곧은 항우는 유방의 가련한 상을 보자 노기가 가뭇없이 사라졌다. 항우는 즉시 연회를 차리게 하고 잔을 들어 유방에게 권했다. 항우의 태도는 점차 화애롭게 변해 갔다. 연회석에서 항우의 모사 범증이 항우에게 눈짓을 하며 옥 술잔을 자꾸 가슴 앞으로 들어 보였다. 어서 유방을 죽여버리라는 재촉이었다. 그러나 항우는 본체만체하며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 다급해진 범증은 구실을 대어 밖으로 나와서는 항우의 사촌형인 항장을 찾아서 당부했다. “항왕(항우)은 마음이 너무 무던해서 안 되겠네. 임자가 술상 앞으로 가서 유방한테 술을 권하고 흥을 돕는다고 칼춤을 추다가 기회를 봐서 한칼에 베어버리게.”

그런데 항장이 칼춤을 추는 것을 본 항백이 자칫하다가는 자신과 사돈을 맺은 유방의 목숨이 위태로울 것 같아서 “칼춤이란 둘이 추어야 멋이지 혼자 추는 법이 어디 있나.” 하며 칼을 뽑아들고 나가 칼춤을 추면서 유방을 보호했다. 일이 그렇게 되니 항장은 손을 쓸래야 손을 쓸 수가 없었다. 사태가 위태로워지자 유방의 모사 장량은 기회를 엿봐 밖으로 빠져 나와서 번쾌를 불렀다. “큰일났소. 지금 연회석에서 항장이 칼춤을 추고 있소. 칼끝이 패공을 겨누곤 하는데 자칫하면 큰일이 나겠소.”

“뭐요! 그자들이 그런 짓을 하고 있단 말이오? 내가 들어가 보리다.” 보검과 방패를 들고 달려간 번쾌는 앞을 가로막는 문지기들을 밀쳐버리고 노기 충천해 군막 안으로 들어갔다. 얼굴에 노기를 띤 시커먼 사람 하나가 느닷없이 연회석으로 뛰어들자 항우는 급히 검을 쥐며 외쳤다. “이놈, 넌 누구냐?”

장량이 급히 나서며 말했다. “패공의 차부인 번쾌입니다. 시간이 지체되어 배가 고파 그러는 것 같사옵니다.”

항우는 번쾌의 웅장한 모습을 보고 찬탄해 말했다. “과연 대단한 장사로군. 그에게 술 한 되와 돼지 다리 하나를 상으로 내줘라.” 술 한 되를 단숨에 들이키는 번쾌를 지켜보고 있던 항우는 그 호걸스러운 모습이 더욱 마음에 들어 물었다. “술을 더 마시겠는가?”

번쾌는 거친 음성으로 대답했다. “죽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데 술을 두려워하겠습니까? 더 주면 더 먹겠습니다. 애당초 회왕께서 뭐라고 약조를 하셨습니까? 먼저 함양을 점령하는 사람을 그곳의 왕으로 세운다고 하였지요? 그러다 패공께서 먼저 함양을 점령했습니다. 그러나 패공은 창고들을 봉해놓고 군대는 함양에서 나와 패상에 주둔시키고 대왕님이 오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공이 많은 패공께 상을 내리지는 못할망정 이간을 일삼는 소인배들의 말을 듣고 패공을 죽이려고 하시다니, 이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그렇다면 진나라 왕과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답변이 궁색해진 항우는 그를 불러 장량 곁에다 앉혔다. 그 사이에 정신을 차린 유방은 볼일을 본다며 그 자리를 빠져 나갔으며, 장량과 번쾌도 따라나갔다. 유방은 그 기회에 자신의 군영으로 몰래 돌아가고 싶었지만 작별인사도 없이 간다는 것이 예의범절에 어긋나는 것 같아 망설였다. 그것을 본 번쾌가 발을 동동 굴렀다. “천하를 도모하는 사람이 그 잘난 예의에 발목이 잡힌단 말입니까! 지금 우리는 도마 위에 오른 고기가 되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신세인데 예의가 다 무엇입니까! 지금 그런 것을 따질 경황입니까! 어서 가십시다. 안 가시면 큰일이 납니다.”

유방이 빠져 나간 후 장량은 한참 동안 있다가, 유방이 군영에 도착했을 때쯤에 항우의 군막 안으로 들어가 사과를 했다.
“패공은 원래 주량이 적은데다 오늘 과음을 해서 미처 대왕님께 작별인사도 못 드리고 돌아갔습니다. 이것은 패공께서 대왕님께 드리는 한 쌍의 백벽(白璧)이고, 이것은 아부(亞父, 항우는 범증을 ‘아부’라고 불렀다)께 드리는 옥 술잔이옵니다.”

백벽을 받은 항우는 아무 말이 없는데 범증은 성이 나서 옥 술잔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보검을 내리쳐서 산산조각을 냈다. 그러고는 다음과 같이 한탄했다. “정말 큰일을 못할 사람이야. 저런 사람을 도와주는 내가 부질없지. 항왕의 천하를 앗을 자는 저 유방뿐이거늘. 우리는 장차 유방의 포로 신세를 면치 못할 거다.”

홍문의 연회는 이렇게 초한(楚漢) 전쟁의 서막을 열어놓았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한 ‘홍문연’은 ‘상대방을 죽이기 위해 벌이는 연회석’을 일컫는 말이다. 또한 ‘항장이 칼춤을 추는 의도는 패공을 해치려는 데 있다’는 뜻인 ‘항장검무의재패공(項莊劍舞意在沛公)’이라는 성구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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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90년대 초 버전이 있는데. 너무 오래된 거라 없어서 이걸루 대신 등록. 정말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토사구팽. 명장 한신을 이때부터 😀 함. 그러나 번쾌가 더 좋아.ㅋㅋ 유방은 정말 싫어하는 캐릭터.
초한지 . 중3때 농업 선생님께서 초한지를 매 수업시간마다 열강을 하셨고 정말 초한지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유방. 번쾌. 한신. 소하. 장량...하우영. 주발...
항우. 범증. 항백. 항량. 용저. 종리매...


다음은 위키백과에서 추출한 초한지
중국 왕조 사상 최초의 제정 국가였던 진나라의 이세 황제와 환관 조고가 자행한 악정과 학정과 폭정에 못견디고 각지에서 유방과 항량 외 많은 자들이 군사를 일으켰다. 항량은 진나라의 명장 장한과의 전투 중에서 전사하고, 그 뒤를 조카인 항우가 잇게 된다. 항우는 역발산기개세의 영웅으로, 그 용맹함을 누구도 따라갈수 없으며, 유방은 인덕이 넘치며, 장량, 진평 등의 모사들의 지혜로 항우에게의 죽음을 모면한다.
항우와 유방의 싸움은, 항우 밑에서 말단 관리로 있던 한신에 의해 유방의 쪽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유방은 천하를 통일했지만, 그 후에는 한신을 비롯한 많은 공신들을 반역의 죄로 죽게 만든다.
초한지는 기원전 200년도 쯤에 발생했던 일로 주인공들은 패왕 항우와 고조 유방이다. 초나라와 한(漢)나라의 왕 들이다. 진나라의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고 아방궁을 만들고 폭정을 하면서 진나라에게 망한 6국들의 후손들은 반란을 일으키려했고 그중 대표인물이 항량이다. 항량은 항우의 삼촌이며, 항량의 진영에 한신이 들어오게된다.
그리고 항우는 오추(항우의 애마), 와 우희(항우의 아내)를 얻게 된다. 게다가 영포라는 장수까지 얻으며 항량의 진영은 사기가 충천했는데 거기에 겹경사로 유방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항백의 진영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항량은 다시 초나라를 세우고 왕으로 초나라 황실의 후손인 의제를 내세운다. 의제가 진나라의 수도인 함양에 가장 빨리 도착한 사람을 관중왕으로 만들고 그다음으로 온사람이 신하가 되라고 말한다.
항우는 서쪽으로 유방은 동쪽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함양으로 향했다. 함양으로 쳐들어가는 길에 항우와 유방은 엄청난 인재들을 얻게 된다. 항우는 범증, 장한을 유방은 장량, 관영 등의 인재를 얻는다. 결국 유방이 먼저 함양성을 점령했으나, 유방은 당시 진나라 황제인 자영을 죽이지 않았고, 진나라의 무지막지한 법을 유방의 스타일로 변경해서 백성이 편하게 살 수 있는 법을 만들었다. 그리고 유방이 함양에 도착해 아방궁에서 술을 마시고 있을 때 유방의 부하인 소하는 진나라에서 만들었던 지도가 매우 많이 있는 곳을 발견하고 그곳에 있는 지도들을 모두 가져간다. (나중에 이게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
유방이 함양에 도착했을 때 항우는 장한과 싸우다가 삼촌인 항량을 잃게 되나, 결국 진나라에서 장한을 버려서 장한은 항우에게 투항한다. 항우가 어느날 투항한 진나라 병사들이 불평하는 것을 듣고 화가나서 투항한 진나라의 20만 대군을 몰살시킨다. 그 후 항우가 함양에 도착하자 유방은 함곡관에서 문을 굳게 닫고 항우가 못 들어오게 한다.
하지만 결국 유방이 항우에게 가서 사과했고 그때 항우의 모사 범증이 유방을 죽이려고 했으나 번쾌가 방해해서 결국 실패한다. 그 모사 후 장량이 머리를 써 유방을 탈출시키는데, 이것이 바로 홍문의 회이다. 그래서 결국 항우가 관중왕이 되고 유방은 한왕의 칭호를받고 한중땅으로 가는데 그곳이 나중에 유비가 촉나라를 새운 파촉 땅일 것이라 추측한다.
한중땅에 도착한 후 장량이 유방에게 파초대원수(破楚大元首)가 될 만한 인재를 보내준다고 하고 한왕이 온 잔도를 불태워 버린다.(그 당시 거의 모든 사람이 관중에서 유일하게 파촉으로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장량이 초나라를 돌아다니다 장량의 본주인 한왕 희성이 죽는 것을 알고 대성통곡을 하면서 항우를 꼭 죽일 것이라고 다짐한다.
장량이 항백의 집에 있다가 항우에게 올라가는 상소문을 먼저 보게 되는데, 만약 항우가 그 상소문에 있는 그대로 실행한다면 결국 한왕은 파촉에 갇혀 다시는 못 나오게 되는 것이었다. 장량은 항백에게 누가 그 상소문을 올렸냐고 물어본결과 항백은 집극랑 한신이 올렸다고 했다.(집극랑은 일반병사 직위임)
장량은 얼마후 항백의 집에서 나와 분장을 하고 함양으로 돌아와서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었는데, 그 노래가 ˝사람 사람 무슨 사람 담장 밖에 키 큰사람 딸랑 딸랑 방울소리 그 사람은 안보이네 부귀부귀 높은 부귀 이뤘으면 고향가지 고향에 아니가면 비단옷 입고 밤길가기˝ 장량은 그노래를 들려주고 아이들에게 누가 그 노래를 가르쳐 줬냐고 물어보면 꿈에서 한 노인이 가르쳐줬다고 말하라고 한다.
그 노래를 들은 항우는 결국 수도를 자신의 고양인 팽성으로 옮기려 하고 그때 간의대부 한생이 항우가 고집을 피우면서 팽성으로 옮기겠다고 하자 한생이 초인은 목후이관(楚人沐猴而冠)이라고 말한다. 그 말의 뜻은 원숭이가 관을 쓰고 있다는 뜻인데, 그 당시 사람들이 초나라 사람들을 비꼬는 뜻이었다. 항우는 그 말을 듣고 화가 나서 한생을 죽이는데, 한신은 항우가 인재를 그냥 마구잡이로 죽이는 것을 보고 항우에게서 떠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때 장량이 한신의 집에 찾아와 한신을 설득하고 결국 한신은 한왕에게 가게 된다. 그리고 장량이 한신에게 자기자신이 대원수로 추천한 사람이라는 증표를 준다.
또한, 항우는 의제에게 수도를 침주로 옮기라고 하는데 범증이 그 상소문을 먼저 보게 되고 의제에게 가 침주로 갈 것을 설득하지만 의제는 범증을 꾸짖는다. 항우가 그 소리를 듣고 화가 나서 영포에게 의제를 죽이게 한다. 영포는 의제를 죽였으나 이 사건이 여러모로 항우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게 된다.
한신은 결국 한왕에게 가서 맨처음에 자신의 능력으로 보여줬으나, 한왕은 만약 한신이 대원수가 되고 이후 장량이 추천한 사람이 오면 어떻게 하겠냐고 한신에게 물어보자 결국 한신이 장량에게서 받은 증표를 보여준다. 결국 한신이 대원수가 되었으나, 번쾌는 자신이 대원수가 될 줄 알고 좋아했으나 한신이 대원수가 되는 것을 보고 번쾌는 한왕의 행차를 막는다. 한신은 번쾌가 한왕의 행차를 막는 것을 보고 감옥에 가두게 한다.
그래서 한신의 대원수 취임식이 무사히 이루어진다. 한왕은 번쾌를 국법으로서 사형에 처하게 하려고 하는 한신을 설득하여 결국 번쾌를 석방하게 되고 결국 한신은 대원수가 되고 군대의 기강을 더욱더 강하게하여 한나라 군대를 최강의 정예로 만들어 결국 관중으로 나간다.
한나라가 관중으로 나가는 길을 삼진이 막고 있었는데 그곳에 장한이 있었다. 하지만 한신은 무섭게 몰아붙여 항우가 9번 싸워서 겨우 잡은 장한을 몇번 싸우지도 않고 자살하게 만든다. 그리고 얼마 안되어 삼진을 점령하고 함양성까지 함락한다. 또한 장량이 하남왕 신양과 위왕 위표를 한왕의 신하로 만든다.
이에 한왕은 이제 대세가 자기에게 기울었음을 알고 60만대군을 이끌고 초나라로 쳐들어가서 팽성까지 빼앗았지만 가장 중요한 인질인 우희를 그냥 놔주는 바람에 항우의 분노가 극에 달해서 결국 3만 5천의 군사를 이끌고 팽성으로 쳐들어간다. 그때 한신은 대원수직을 관두고 함양에 있었다. 항우가 팽성 근처까지오자 한왕은 위표를 대원수로 해서 항우와 싸웠지만 거의 모든 군사들이 전멸당한다. 제나라는 결국 항우에게 항복을 하고, 장량과 소하는 한신을 겨우겨우 설득해 다시 대원수가 된다.
결국 한신은 항우의 30만 대군중 20만을 죽이고 대나라 연나라 조나라 제나라를 함락시킨다. 또한 사방에서 초나라를 압박할 작전을 세운다. 결국 한신은 제나라까지 진격하는데, 그 사이 항우가 유방이 있는 곳까지 쳐들어가면서 죽을 뻔한 위기를 모면한다. 하지만 항우가 한왕의 반간계에 당해 자신의 모사인 범증을 잃게 된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항우의 오른팔 영포가 한왕에게 투항해 대세가 점점 기울고 한신이 제나라까지 다 점령하자, 결국 항우는 광무산으로 들어가서 전열을 정비한다.
결국 한신이 120만 대군을 이끌고 항우의 30만대군과 격돌하여 최종적으로 한신은 100 만 항우는 28명만 남게 된다. (그 과정중에 생긴말이 사면초가다.) 한신이 초나라진영에 초나라 노래를 불러 항우가 벌써 초나라가 점령당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전쟁에서 지게 만든다. 또한 우희가 항우가 나가기 전 자결하는데 거기서 유래된 게 패왕별희이다.
항우는 자신을 데려가기 위해 온 사람에게 오추를 주고 28명의 병사만 보내고, 결국 항우는 오강에서 자살한다. 한신은 한왕의 아내의 계략에 의해 죽고 영포와 팽월도 죽임을 당한다. 이렇게 해서 결국 초한지는 끝이 나고 결과적으로 한왕이 중국을 통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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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중2 아들 논술책

아들 읽히기 전 선독
아들 논술책은 푸른숲에서 나온 책인데 집에 민음사께 있다. 그냥 있는 책으로. 번역자가 김욱동 교수님으로 같으므로. 분량은 100페이지 이상 더 많다.
호손 대표작이지만 명성에 비해 너무 재미 없다.
중학교때 교과서에서 배운 큰바위 얼굴.
폴 빌라드의 이해의 선물과 더불어 정말 재미있는 단편 소설이었다.
그러나...
이거 당최 진도가 안나간다. 이해도 되지 않는다.
아들 놈 이빠이 짜증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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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8-08 11: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주홍글자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거 같은데 민음사 버젼은 별로인가 보군요 ㅎㅎ 와 이런 책이 중학색 논술 책이라는게 신기합니다 🙄

대장정 2021-08-08 11:40   좋아요 2 | URL
그러게요. 번역이 어렵고 내용이 좀 거시기허고. 2달전까진 쉬운거 하다가 좀 어려워 졌어요. 그러잖아도 📚 읽기 싫어허는 놈인데, 걱정입니다.

mini74 2021-08-08 2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학생이 주홍글자를 ㅠㅠ 하기사 저희동네 6학년 코스모스 들고 다니길래 왜 베개니? 했더니 아버지가 읽으랬다고. 아버님은 읽으셨다니 물어보고싶었는데ㅠㅠ 아버님이 그쪽 교수님 ㅠㅜ 안 물어보길 잘했지요 ㅎㅎㅎ 요즘 애들 참 힘들어보이기도 합니다 *^^*

대장정 2021-08-08 23:19   좋아요 1 | URL
ㅎ 코스모스를 다요. 저는 책꽃이에 잘 모셔놓고 있습니다. 언젠간 읽겠지 하고서. 애들은 그저 산으로 들로 뛰어다녀야하는데. 예전보다 더 힘들다는거에 공감합니다.
 

무릉계곡 별유천지 선경에 빠져볼까∼ 자전거 타고 하늘을 날아볼까∼
출처 : 동아일보 | 네이버

http://naver.me/x9JXB3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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