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의 대발해 4 - 황자의 역심 김홍신의 대발해 4
김홍신 지음 / 아리샘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독서보고] 김홍신의 『대발해』 4-황자의 역심, 건국 이후의 황실 내 권력투쟁과 발해 체제 공고화의 과정

1. 대발해 4권 개요
가. 목적
ㅇ (핵심요약) 김홍신 저 대발해 4권, 흑수말갈 정벌, 황위 계승을 둘러싼 황실 내 권력투쟁, 당과의 외교전 및 대조영의 붕어와 대무예 즉위 과정 분석
나. 시대적 및 공간적 배경
ㅇ (시대적배경) 710년대 후반 대조영 후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흑수말갈의 준동과 요동 정세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719년 대조영 승하 이후 대무예(무왕) 체제가 형성·공고화되는 전환기
ㅇ (공간적배경) 동모산 황도, 북방의 흑수말갈 대치선, 요동 및 마자수 요충지 박작구, 반란군의 퇴각로인 천문령 일대
다. 핵심요지
ㅇ (복합위기) 외부 생존 투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황자 간 권력 경쟁과 반란이 겹치며 대외·대내 과제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국면에 진입함
ㅇ (체제공고화) 당의 외교적 폄하를 물리치고 고토를 완전히 회복하며, 거센 내부 시련을 겪으면서도 2대 무황 체제의 기반을 공고히 함

2. 주요 내용 전개
가. 흑수말갈 정벌과 황자들의 경쟁
ㅇ (전공경쟁) 대무예는 기묘한 전술로 천금성을, 대문예는 영자성을 평정하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대권 경쟁의 기류를 형성함
ㅇ (조급함과유배) 대문예는 조급한 추격으로 위기를 자초한 데 이어, 사사란과의 부적절한 행실이 드러나 대조영이 이를 엄히 문제 삼아 결국 명산성에 유폐됨
나. 당의 정변과 고토 수복의 완성
ㅇ (당의격변) 대장군 이다조의 무측천 축출 후 이융기가 즉위하고, 고구려 후손 왕모중이 당의 실세로 부상하여 당에 숙위 중이던 대문예에게 역심의 씨앗을 심음
ㅇ (비사성수복) 당이 대조영을 발해군왕으로 격하하자, 대조영은 이를 빌미로 비사성 반환을 요구하는 등 압박 외교를 전개하여 건국 17년 만에 옛 고구려 땅을 온전히 회복함
다. 대조영의 붕어와 2대 무황의 즉위
ㅇ (요동전선강화) 수나라와 당나라의 전통적인 침공로였던 통정진과 회원진을 점령하여 요동 방어선을 강화하고 적의 길목을 원천적으로 차단함
ㅇ (제왕의죽음) 대조영이 재위 22년 만에 붕어하고, 태자 대무예가 719년 황위에 올라 연호를 인안으로 선포함
라. 황실 내부의 암투와 충신의 희생
ㅇ (암살기도) 황궁에서 기예를 보이던 백제 유민 출신 기인들이 독침을 날려 대무예를 노리는 암살 기도가 발생함
ㅇ (충신의희생) 쏟아지는 독침을 온몸으로 막아낸 태사 신재용이 목숨을 잃고, 양소화(양만춘의 손녀)와 장문휴(장사무의 유복자)가 대무예를 보위함
마. 대문예의 반란
ㅇ (반란획책) 흑수를 치러 가던 대문예가 군령을 어기고 반기를 들며, 당에 원군을 요청하는 노골적인 모반을 일으킴
ㅇ (충신의결기) 태부 신승이 죽음을 무릅쓰고 대문예의 반란을 가로막으며, 백제 후손으로서 굳건한 기개를 보여줌
ㅇ (천문령퇴각) 조정의 즉각적인 토벌군 편성으로 반란 세력은 점차 밀려 과거 승리의 상징이었던 천문령 일대로 퇴각함

3. 권력 투쟁과 리더십 분석
가. 대조영의 제왕적 리더십과 유훈
ㅇ (자주성수호) 발해군왕이라는 당의 모욕에 타협하지 않고 전쟁을 불사하는 결단력으로 자주적 황제국의 위엄을 지킴
ㅇ (애민과검약) 상례를 검약하게 치르고 화장하라는 유훈을 통해 마지막까지 백성을 아끼는 애민 기조를 견지함
나. 대무예의 정치적 결단
ㅇ (정치적봉합) 암살 사건의 배후를 끝까지 추적할 경우 빚어질 대규모 숙청과 골육상잔의 위험을 막기 위해 대무예가 사태를 수습함

4. 역사적 함의 및 거시적 고찰
가. 창업에서 수성으로의 국가 체제 전환
ㅇ (위기의극복) 암살과 반란이라는 극단적 내부 위기를 겪으면서도 국가 시스템을 유지하며, 건국 초기 불안정한 권력을 점차 안착시킴
나. 영토 회복을 통한 정통성의 확증
ㅇ (역사의계승) 비사성 수복을 통해 고구려 옛 강역 회복을 마무리함으로써 고구려 계승이 선언이 아닌 영토와 통치의 현실로 확인됨. 당의 발해군왕 격하에 맞서 비사성 반환을 관철하는 압박 외교를 전개하여 자주적 국가 위상을 확보하고, 발해의 정치적 정통성을 영토 회복의 성과로 재확인함
다. 권력욕의 폭주와 국가 리스크
ㅇ (자기파괴) 군공과 권력 욕망이 절제되지 못할 경우, 암살 기도와 내통, 반란으로 전환되어 국가 운영 역량을 소모시키고 내부 결속을 붕괴시킬 수 있음을 시사함

5. 종합 결론
가. 내부 시련의 극복과 융합
ㅇ (국가관완성) 대발해 4권은 대외 위기와 더불어 권력 승계와 암살, 반란이라는 내부 시련을 겪으며 발해가 왕권 체제를 다져가는 과정을 제시함
나. 새로운 시대의 서막
ㅇ (시대교체) 건국 황제 대조영의 붕어와 2대 무황 대무예의 즉위는 발해가 창업의 시대를 넘어 본격적인 통치와 계승의 시대로 진입했음을 상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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