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보고] 주경철 교수의 해적론과 잭 스패로우의 현대적 해석
1. 주경철의 해양사관 (바다와 문명)
가. 대항해시대의 재정의
ㅇ (내용) ‘지리상의 발견‘ 등 서구 중심의 미화된 용어를 배격하고, 바다를 제국주의 팽창과 자본 축적을 위한 폭력의 공간으로 규정함.
나. 해적의 사회적 위상
ㅇ (내용) 근대 국가와 자본주의 질서 형성에 편입되지 않고 저항한 반(反)질서 세력이자, 국제법상 정의가 모호한 경계인.
ㅇ (배경) 초기 국가가 해군력 미비로 적국 선박 약탈을 용인(사략선)했다가, 공권력 강화 후 토벌 대상으로 전환됨.
2. 문화적 표상 (캐리비안의 해적)
가. 잭 스패로우의 상징성
ㅇ (내용) 국가의 통제나 자본의 논리에 귀속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의지에 따라 끝없이 항해하는 절대적 자유를 상징함.
3. 현대적 변주와 아이러니
가. 미국의 항행의 자유 (FONOPs)
ㅇ (내용) 공해상에서 펼쳐지는 미국의 군사 작전이 잭 스패로우가 추구했던 ‘무제한적 이동의 자유‘를 현대적으로 재현함.
나. 힘의 논리에 의한 역전
ㅇ (의의) 과거 ‘개인(해적)‘이 국가에 저항하며 누리던 자유가, 현대에는 ‘초강대국(미국)‘이 압도적 공권력으로 행사하는 권리로 치환된 역설적 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