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체가 기우는 바람에 모두가 일제히 잠에서 깼다. 콘웨이는 창에 머리를 부딪쳐서 한참 얼떨떨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거꾸로 기울면서 그는 두 줄로 늘어선 좌석 사이에서 버둥거렸다. - P63

"놈은 착륙시킬 셈이다!" 하고 맬린슨이 소리를 질렀다. - P63

"끝났군!" 하고 맬린슨이 괴롭고 슬픈 듯이 소리를 질렀다. "꼬리의 활공이 부러졌다. 우리는 여기서 꼼짝 못하게 됐군. 틀림없어." - P64

"침착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세계의 끝 같습니다. 아무튼 쥐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습니다."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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