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가 장차 제나라를 다스리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고혜와 저로서도 족할 것입니다. 그러나 장차 패왕覇王이 되고자 한다면 관중이 없으면 안 됩니다. 그가 보필하는 나라는 반드시 패권을 차지할 것이니 그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첫째, 백성이 편히 살며 즐거이 생업에 종사하게 할 수 있는 점에서 신은 그만 못합니다.
둘째, 나라를 다스리면서 근본을 잃지 않는 점에서 그만 못합니다.
셋째, 충성과 신의로써 백성의 신임을 얻는 점에서 그만 못합니다.
넷째, 예의규범을 제정해 천하 인민의 행동 법칙으로 삼는 점에서 그만 못합니다.
다섯째, 영문 앞에서 북을 치며 전쟁을 지휘하여 백성들을 용기백배토록 만드는 점에서 그만 못합니다.
"예禮와 의義, 염廉, 치恥는 국가의 네 가지 근본입니다. 나라의 기강을 세우고자 하면 반드시 이 네 가지 근본부터 펴야 합니다."
"무릇 치국의 길은 반드시 우선 백성을 잘살게 하는 데서 시작한다. 백성들이 부유하면 다스리는 것이 쉽고, 백성들이 가난하면 다스리는 것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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