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누구의 흥미도 끌지 못하는 내용, 즉 있을 수 없는 상황과 부자연스런 인물과 대화의 주제로 이루어진 책이니 말이다. 언어 역시 너무 거칠어서 그런 언어를 용납하는 시대를 결코 좋게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책이다.

"맙소사! 이 구석을 빠져나가자. 재수  없는 남자 두 명이 삼십 분 동안나를 쳐다보고 있잖아. 진짜 표정 관리못 하게 만드네. 그만 나가서 새로 온사람이 누가 있나 보자. 거기까지 우릴따라오진 않겠지."

그는 반가움과 부끄러움이 섞인 태도로 얼른 쏘오프 양에게도 인사했는데, 만약 캐서린이 사람의 감정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더 잘 알고 또 자신의 감정에 덜 몰두했다면 오빠가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이자벨라의미모에 반했음을 눈치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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