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정
1907년~1974년
중앙불교전문강원에서 불전을 연구한 신석정은 1931년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시문학』동인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전개했다. 1939년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아직은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가 수록된 처녀 시집 <불>을 통해 전원시인, 목가시인이라는평가를 받으며 동양적 낭만주의에 입각한 작품을 남겼다.
박목월
1915년~1978년
본명 박영종, 1940년 정지용의 추천을 받아 문장」에 <길처럼>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민족 정서를 깊이 있게 탐구하여 우리 민족의 감수성과 상상력의 높은 경지를 보여준 시인이다. 저서로는 박두진, 조지훈과의 3인 합동 시집 <정집과 개인 시집 《산도화》, 《난· 기타>, <청담>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