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 Schutzstaffel. ‘슈츠슈타펠’이라 부른다. 독일 나치당의 준군사 조직이다. 히틀러의 개인 경호대로 창설되었고 경찰 업무와 유대인 학살을 맡았다.
다름 아닌 독일군이 스탈린그라드 시가지에 과잉 집중한 상황을 이용하는 것이다. 추축군 부대는 남북으로 포진해 있으나 비교적 취약한 루마니아군이 주축이다. 이 부대를 두 패로 갈라진 아군이 들이받아 남북을 동시에 돌파한 다음, 스탈린그라드를 우회해 서쪽으로 진군한 뒤 그 배후인 칼라치에서 남북 방향으로 다시 합류한다.
이름하여 천왕성 작전. 자국령에서 적에 포위된 도시를 적과 함께 다시 ‘역포위’하는, 전대미문의 반격 작전이었다. 만약 이 작전에 성공하면 스탈린그라드 구출을 결정지을 뿐 아니라, 그곳에 집중된 60만 명의 독일 제6군 중 남아 있는 수십만 명의 철수를 저지해 그들을 독 안에 든 쥐로 만들 수 있다.
병사를 폭력으로 통제하는 것은 소련군에 물든 악습이지만 미하일은 그에 물들지 않았다. 부하와 숙식을 함께하며 우정을 키우고, 죽은 마을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나누고, 사는 것도 죽는 것도 같다는 무상함을 공유하고, 우정을 식량으로 삼아 맹렬하게 연습했다.
"그게 주코프 상급대장의 천재적인 점이지. 작전이란 건, 단순히 생각해 내는 것이 다가 아니야. 준비와 동원이 받쳐줘야 비로소 완성이지. 그걸 해낸 거야."
스탈린그라드와 캅카스 방면에 대공세가 개시되고 한 달 후인 1942년 7월 28일, 국방인민위원부로부터 극단적으로 명료한 명령이 소련 전군에 하달되었다.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마라!Ни шагу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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