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컹컹대는 소리가 들렸다. 요사이 어디서 들어와 동네에 자리를 잡았는지 떠돌이 개들이 사람을 대신해서 동네를 활보하고 있었다. 저번에 옥상에서 무리지어 다니는 떠돌이 개들을 본 적이 있었다. 그들의 눈빛은 집에서 사람과 함께 사는 개들의 그것과 달랐다. 불안감과 적개심이 공존하는 섬뜩한 눈빛이었다. 나는 혹시 물리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개 짖는 소리가 들리는 골목과 반대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물고기는 항상 눈을 뜨고 있잖아. 그래서 언제나 눈을 뜨고 부정한 기운이나 화재로부터 절을 지키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야. 또 한 가지, 물고기처럼 눈을 감지 말고 항상 깨어 있는 자세로 부지런히 수행을 하라는 뜻이 있단다. 어때, 듣고 나니 풍경이 새롭게 보이지?

이 세상엔 없어져야 할 인간들이 너무 많다. 인간이란 진정한 반성을 할 줄 모르는 존재이다.

세상은 정화가 필요하다.

‘초자연 편’의 경우에는 《괴이한 미스터리》 시리즈의 작품들 중 ‘환상성’을 갖춘 작품들입니다. 괴이하고 미스터리한 소재 속에 몽환적인 분위기와 인간의 인지 범위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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