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에게는 세 가지 습성이 있다고 했다.
‘첫째, 그것은 늘 속삭인다우. 먹잇감을 유혹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이가 들으면 안 되기 때문이지. 떳떳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는 것들이 꼭 속삭이잖수? 오래전부터 그래 왔기 때문에 속삭이는 버릇이 남아 있지. 둘째, 그것은 상대방의 욕망을 부추긴다우. 아무도 찾지 않는 육병달의 집을 어떻게 가게 했을까? 기다란 혀로 저들을 조종했을 거야. 기생충이 메뚜기를 물가로 가게 하듯 말이야. 흐흐흐…. 마지막 셋째, 마귀들은 신을 팔아! 신에게 맹세하니 어쩌니…. 그거 다 거짓말이야. 신을 기만하는 자, 그가 마귀이자 악마야! 그리고 이거 받아.’

괴이한 미스터리 : 괴담 편 | 전혜진,김재회,윤자영,김영민,문화류씨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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