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선진국도 원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중세 유럽에는 엄격한 신분제도가 있었고 교회와 귀족계급이 종교적 도그마와 무자비한 폭력으로 민중을 착취하고 억압했다.

미국에는 19세기 중반까지 노예제도가 있었다. 그들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거저 얻지 않았다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처절한 폭동, 반란, 혁명과 반혁명을 겪은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 우리 앞에는 두 갈래 길이 있었다.

하나는 대한민국을 떠나 더 자유롭고 풍요로운 나라로 가서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찾는 것이었고, 많은 사람이 그 길을 갔다. 다른 하나는 대한민국을 그런 나라로 바꾸는 것이었는데 더 많은 사람이 그 길을 선택했고 나도 그 대열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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