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를 거대한 바다라고 생각한다면 지구의 표면은 곧 바닷가에 해당한다. ‘우주라는 바다‘에 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거의대부분 우리가 이 바닷가에 서서 스스로 보고 배워서 알아낸 것이다. - P37

코스모스는 너무 거대하여 우리가 통상 사용하는 길이 단위인 미터나 마일로는 도무지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다. 미터나 마일은 지상에서 쓰기에 편리하도록 고안된 단위일 뿐이다. 천문학에서는 그 대신빛의 빠른 속도를 이용하여 거리를 잰다. - P38

지구는 우주에서 결코 유일무이장소라고 할 수 없다. 그렇한다고 해서 우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아주 전형적인 곳은 더더욱 아니다. 행성이나 별이나 은하를 전형적인 곳이라 할 수 없는 까닭은 코스모스의 대부분이 텅 빈 공간이기 때문이다. - P38

코스모스의 거시적 무늬, 지구에서 10억 광년 내에 있는 은하들 중에서 가장 밝은 것 100만 개만을 골라 늘어놓음으로써 은하 지도를 제작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만든 지도의 일부를 여기에 옮겨 놓았다. 이 사진에 보이는 작은 정사각형 하나하나가 수십억 개의 별을 포함한 은하이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크 천문대 소속의 도널드 셰인DonaldShane과 칼 위르테닌Carl Wirtanen은 이 지도를 만들기 위해 12년 동안 전 하늘을 망원경으로 관측해야 했다. - P39

가. 그러나 현재까지 우리가 생명이 서식한다고 알고 있는 행성은 지구밖에 없다. 그렇지만 지구는 암석과 금속으로 이루어진 조그마한 바위덩어리에 불과하다. 간신히 태양 빛을 반사하고 있기에 조금만 멀리떨어져도 그 존재를 알아볼 수 없다. - P41

푸른색의 별은 뜨거운 젊은 별이고, 노란색의 별은 평범한 중년기의 별이다. 붉은 별은 나이가 들어 죽어 가는 별이며작고 하얀 별이나 검은 별은 아예 죽음의 문턱에 이른 별이다. - P43

이렇게 다양한 성격의 별들이 우리 은하 안에 4000억개 정도 있다. 이 별들이 복잡하면서도 질서정연하고  우아한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이 많은 별들 중에서 지구인들이 가까이 알고 지내는 별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태양 하나뿐이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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