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으로 읽는 고구려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 1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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⑸ 영락 태왕 10년(400년) 경자년 기사

十年庚子 敎遣步騎五萬往救新羅 從南居城至新羅城 倭滿其中 官軍方至 倭賊退 自倭背急追至任那加羅從拔城 城卽歸服 安羅人戌兵 拔新羅城 *城 倭寇大潰 城內十九 盡拒隨倭 安羅人戌兵 新羅城**其*******言**且***********************辭***出*******殘倭遣逃 拔*城 安羅人戌兵 昔新羅寐錦 未有身來論事 ****廣開土境好太王****寐錦*家僕勾請***朝貢

10년 경자년에 (태왕은) 교시를 내려 보병과 기병 5만을 보내 신라를 구원하게 하였다. (그때) 남거성으로부터 신라성에 이르기까지 왜인이 가득했다. 관군(고구려군)이 그 곳에 이르자 왜적은 퇴각하였다. 이에 우리가 왜적의 뒤를 추적하여 임나가라의 종발성에 이르자 그 성은 즉시 항복하였다. 이에 신라인을 안치하여 병사를 두고 지키게 하였다. 신라성, 감성 등에서 왜구가 크게 함락되었다. 성 안에 있던 십분의 구의 신라인들은 왜를 따라가길 거부했다. 이에 신라인을 안치하여 병사를 두게 하였다. 신라성 ─ (지워져 내용을 알 수 없음) ─ 나머지 왜군은 궤멸되어 달아났다. 지금껏 신라 매금(寐錦, 이사금 또는 임금)은 스스로 와서 명령을 청하고 조공논사하지 않았다. 광개토경호태왕에 이르러 신라 임금은 명령을 청하고 조공하였다.

⑹ 영락 태왕 14년(404년) 갑진년 기사

十四年甲辰 而倭不軌 侵入帶方界 和通殘兵*石城 *連船*** 王躬率往討 從平穰 ***鋒相遇 王幢要截刺 倭寇潰敗 斬煞無數

14년 갑진년에 왜가 법도를 어기고 대방 지역을 침략하였다. (그들은) 백잔군과 연합하여 석성을 공략하였다. <늘어선 배에서 많은 적들이 몰려왔다.> 왕은 몸소 군사를 이끌고 그들을 토벌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하였다. 그리고 ……봉에서 적과 만났다. 왕은 적을 막아서며 대열을 끊고 좌우에서 공격하였다. 왜군은 궤멸되었고, 죽은 적은 수없이 많았다(< > 속의 내용은 단지 ‘연선(連船, 늘어선 배)’이라는 문구만 확인되고, 나머지 내용은 추론한 것임).

⑺ 영락 태왕 17년(407년) 정미년 기사

十七年丁未 敎遣步騎五萬 ******** 王師四方合戰 斬煞蕩盡 所獲鎧鉀一萬餘領 軍資器械 不可稱數 還破沙溝城 婁城 牛城 *城******城

17년 정미년에 보병, 기병 5만을 출병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 (내용 지워짐) ─ 왕은 사방 포위작전을 지시했다. 적은 대부분 궤멸되었으며, 개갑 1만여 영과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군자기계를 획득했다. 돌아오는 길에 사구성, 누성, 우불성, *성, ……성을 격파했다.

⑻ 영락 태왕 20년(410) 경술년 기사

卄年庚戌 東扶餘舊是鄒牟王屬民 中叛不貢 王躬率往討 軍到餘城 而餘擧國服 獻出******王恩普覆 于是施還 又其慕化隨官來者 味仇婁鴨盧 社婁鴨盧 肅斯舍鴨盧 ***鴨盧 凡所攻破城六十四 村一千四百

20년 경술년, 동부여는 옛날 추모(주몽)왕의 속민이었으나 중도에 배반하여 조공을 하지 않았다. 왕이 몸소 군대를 이끌고 토벌에 나섰다. 군대가 부여성에 이르자 부여는 거국적으로 두려워하여 굴복했다. 그리고 ─ (지워지고 없음) ─ 를 바쳤다. 왕의 은덕이 모든 곳에 미치자 환국하였다. 또 그때에 왕의 교화에 감화되어 관군을 따라 미구루압로, 타사루압로 숙사사압로, ***압로 등이 왔다. (왕은) 일생 동안 64개 성 1천 4백 촌을 공격하여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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