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의 원소기호는 Cl이다. 이는 염소가스의 색인 ‘황록색’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클로로스(chloros)’에서 유래했다.

의사의 손이 산욕열을 전염시키는 매개체가 되어온 사실을 밝혔다는 이유로 의사회에서 추방당한 제멜바이스

1851년
냉동 장치 발명
기계 제빙과 기계 냉장을 통한 운송이 가능해지다

냉장고·냉동고라는 획기적인 기계를 발명하고도 불우한 삶을 살다 간 미국 출신 의사 겸 과학자 존 고리

초기 냉장고에는 독가스가 사용되었다는데,
과연 사실일까?

냉동 설비를 설계한 이는 프랑스 엔지니어 페르디낭 카레(Ferdinand Carré, 1824~1900)로, 그는 냉매로 암모니아를 사용했다. 즉, 액화한 암모니아가 기체가 될 때 열을 빼앗아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을 이용해 냉각을 하고 기체가 된 암모니아를 다시 펌프로 압축해 액체로 되돌리는 사이클을 이용한 것이다.

1853년
페리의 내항과 포경
램프용 기름의 주력이 고래기름에서 석유로

20세기에 급증한 마가린 수요가 왜 고래의 수난으로 이어졌을까?

1855년
제철의 신기술
제철업 발전에 크게 공헌하는 기술의 기초를 만들다

전로법의 기원이 되는 기술을 발명하고 제철 기술을 혁신한 영국 발명가 헨리 베서머

1855년
알루미늄 막대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알루미늄 시대가 찾아오다

알루미늄 1그램을 만드는 데 순금 1킬로그램과 맞먹는 돈이 들어갔다고?

1856년
합성염료 탄생
우연한 발견을 계기로 세계사를 바꾸는 화학 회사들이 탄생하다

나폴레옹군에게 반나절 만에 패한 뒤 과학기술 향상과 근대화에 몰두한 프로이센

‘콜타르 연구야말로 유기물질의 보물섬’이라고
생각하며 연구에 매진한 독일 화학자 호프만

퀴닌 인공 합성 실험을 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합성염료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퍼킨 부자

퍼킨의 발명은 단순히 보라색 염료를 발명한 것 이상으로 엄청난 파급 효과가 있었다. 화학 반응을 조합해 새까만 돌멩이, 즉 석탄에서 컬러풀한 염료를 합성하는 새롭고도 획기적인 화학 공업 단계로의 진입을 가능케 한 것이기 때문이다.

천연염료와 완전히 똑같은 분자를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데 최초로 성공을 거둔 그레베와 리베르만

1860년 무렵
발효 원리를 해명하다
‘미생물학의 아버지’ 파스퇴르가 이룬 업적

‘백신’이라는 용어를 만든 역사적 인물이 파스퇴르라고?

영국 의사 에드워드 제너(Edward Jenner, 1749~1823)가 우두(소가 걸리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에서 유래한 성분을 주사하는 방법으로 천연두를 예방하고 퇴치하는 위대한 업적을 세웠다. 이는 1795년의 일이다. 파스퇴르는 제너의 접종법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그러한 방법을 ‘백시네이션(vaccination)’이라고 명명했다. 이는 라틴어로 ‘암소’를 의미하는 ‘와카(vacca)’에서 유래한 용어다. 그는 또 이러한 예방 제제를 ‘백신(vaccine)’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파스퇴르는 미생물을 차단하고 공기만 들어가도록 만든 플라스크 안에서는 육즙이 부패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로써 그는 미생물이 부패를 일으킬 뿐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는 생물이 탄생할 수 없음을 증명했다. 이는 1861년의 일이다.

1861년
알칼리 대량 생산
스마트한 제조 방법을 발명해 특허를 취득하다

알칼리 제조법을 발명해 대재벌이 된 솔베이가 ‘솔베이 회의’를 개최해 마리 퀴리, 아인슈타인 등을 후원하고 양자역학을 발전시켰다는데?

1865년
무균 외과 수술
안전한 수술의 시대로

‘살균’ 개념을 정립하여 근대 의료를 탄생시키는 데 크게 공헌한 외과의사 조지프 리스터

리스터는 "제멜바이스야말로 위대한 소독법의 발명자다"라며 이그나츠 제멜바이스에게 아낌없는 존경과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는 그가 역사상 최초로 차아염소산 수용액을 이용한 소독법을 널리 퍼뜨리고자 애쓴 제멜바이스의 전기를 읽고 나서 한 말이다.

1866년
다이너마이트 발명
폭약으로 얻은 거액의 부가 학문 발전에 이바지하다

규조토에 니트로글리세린을 스며들게 하면 안정화되어 폭발을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노벨

1866년
독일 통일
시대 흐름을 타고 거대 재벌이 탄생하다

적군과 아군 모두 같은 제조사의 화포를 사용하여 전쟁을 치르는 아이러니한 시대

‘철혈정책’으로 군비 확장 정책을 펼치며 독일 통일을 추진한 프로이센 수상 비스마르크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 모두 쾨니히그레츠에서 크루프사의 대포로 싸웠는데, 프로이센이 압승을 거둔 이유는?

1866년
무선과 해저케이블
원거리 통신의 진화로 세계가 단숨에 좁아지다

볼타의 전지, 모스의 전기 부호 등의 발명에 힘입어 본격화한 전기 무선통신이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다

세계를 단숨에 좁혀 놓은 해저케이블 건설을 가능케 한 특수 물질, 구타페르카

1866년
다이아몬드 원소
우주에는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별이 있다

다이아몬드 연마술이 나오기 전 다이아몬드 가격이 사파이어 등 보석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까닭

교활한 방법으로 남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를 독점한 ‘남아프리카의 나폴레옹’ 세실 로즈

1867년
철근 콘크리트 발명
현대 문명의 상징

철근과 콘크리트의 장점을 결합해 최강의 건축 재료 ‘철근 콘크리트’를 발명한 프랑스 정원사 조제프 모니에

고대 로마시대 콘크리트 건축물이 2,000년 넘게 건재함을 자랑하는 데 반해 철근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이 200년밖에 버티지 못하는 이유

콘크리트의 중성화 속도는 2년에 1밀리미터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것을 실제 건물에 적용해서 생각해보자. 철 주변 콘크리트 두께를 3센티미터 정도라고 했을 때 콘크리트 중성화 수치(속도)를 감안하면 철 주변 콘크리트가 완전히 중성화하는 데 60년 정도 걸린다는 얘기다. 이는 제대로 관리하고 보완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건물의 철근 콘크리트가 열화되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고 보면 건축물은 말할 것도 없고 고속도로 등 대규모 시설물을 관리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1869년
유전을 관장하는 물질
분자생물학의 토대를 쌓다

경이적인 과학·의학 기술의 집대성, 백신 기술

백혈구 시체를 분석해 백혈구 세포핵에서 수수께끼의 산성 물질 ‘뉴클레인’을 발견했으나 불운하게도 인정받지 못한 미셰르

1869년
원소주기율표의 의미
물질 탐구의 ‘지도’를 만든 화학자

프랑스 화학자 부아보드랑에게 어느 날 러시아에서 날아온 의문의 편지

물질의 결합과 반응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다는
과학적 물질관을 확립한 멘델레예프의 원소 주기율표

오늘날의 교과서에 실려 있는 주기율표는 우주 만물을 구성하는 재료를 나타내는 표이므로 작은 종이 위에 우주를 담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는 화학의 아버지 라부아지에가 원소표를 발표하고 정량적으로 데이터를 모아서 연금술과 결별하고 학문으로서 화학을 정립한 지 70여 년 만에 일어난 혁명적인 일이었다.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끌던 셀룰로이드 화학 제품은 왜 갑자기 인기가 시들해지고 새로운 합성수지로 대체되었을까?

셀룰로이드 제품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자주 일어나면서 차츰 인기가 시들해졌고, 마침내 새로운 합성수지로 대체되게 된 것이다. 이는 셀룰로이드 성분인 니트로셀룰로오스가 불에 잘 타는 성질을 가졌기에 벌어진 상황이다.

1879년
구아노 전쟁이란?
자원이 전쟁을 일으키다

바다와 인접해 있지 않은 나라 볼리비아가 해군 보유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

1882년
보르도액과 포도나무
농약의 시대로

‘미식 외교’를 동원한 기지로 프랑스를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한 탈레랑페리고르

포도노균병 문제를 해결해 와인을 전멸 위기에서 구한 구세주 밀라르데

1884년
그람 염색으로 세균을 분류하다
세균을 두 부류로 분류하는 방법

현미경으로 관찰할 때 투명한 세포를 염료로 물들여서 구별하는 방법을 고안한 덴마크 세균학자 한스 크리스티안 그람

1884년
인조 견사 발명
비단 같은 광택이 있지만 불타기 쉽다

천연 소재인 저렴한 셀룰로오스를 고급 섬유인 비단 같은 섬유로 만드는 방법을 발명해 인기를 얻었으나 대참사로 이어진 이유는?

1885년
자동차 발명
자동차가 20세기 사회를 송두리째 바꿔놓다

벤츠가 ‘자동차의 아버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까닭은?

인류 역사상 자동차를 맨 처음 발명한 사람은 누구일까? 프랑스 발명가 니콜라 조제프 퀴뇨(Nicolas-Joseph Cugnot, 1725~1804)다. 흥미롭게도 그가 자동차를 만든 계기는 자동차 그 자체가 아닌 ‘대포’에 있었다.

니콜라우스 오토의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고틀리프 다임러(Gottlieb Daimler, 1834~1900)와 빌헬름 마이바흐(Wilhelm Maybach, 1846~1929)는 어느 시점에 독립해서 소형 휘발유 엔진을 개발하는 일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두 사람은 역마차에 그 엔진을 장착한 사륜 자동차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888년 무렵의 일이다. 이 일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거센 자동차 제조 열풍이 불었다.

다임러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경영하던 한 부호가 다임러에게 이렇게 제안했다. "다임러라는 이름은 너무 딱딱한 것 같소. 그러니 내 딸의 이름을 따서 ‘메르세데스’라고 하면 어떻겠소? 기품 있어 보이고 괜찮을 것 같은데……." 다임러는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메르세데스’로 차명을 바꿨고, 훗날 상표 등록을 했다.

1885년
아프리카 수탈
기호품 재배를 위해 파괴된 아프리카 사회

개인 재산으로 콩고를 사들여 콩고 인구를 1,000만 명이나 감소시킬 정도로 끔찍한 만행을 저지른 벨기에 국왕 레오폴드 2세

1886년
알루미늄 대량 생산
1킬로그램당 1만 달러였던 것이 40센트까지 하락

알루미늄이 순금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거래되었다고?

알루미늄 대량 생산을 가능케 한 일등공신,
‘홀-에루 공정’과 ‘바이어 공정’

1886년
‘코카콜라’ 탄생
세계사를 바꾼 20세기 대표 음료수

코카콜라 발명자 존 펨버턴 vs. 펩시콜라 발명자 케일럽 브래덤

‘펩시콜라’라는 이름은 어떻게 붙여졌을까? 발매 당시 브래덤은 이 음료가 위액에 들어 있는 소화 효소 펩신(pepsin)처럼 소화를 돕는다고 믿었다. 그래서 ‘펩신’과 ‘콜라’를 결합해 음료 이름을 ‘펩시콜라’라고 지었다. 펩신은 ‘소화’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펩시스(pepsis)’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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