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는 새들의 지저귐과 힘센 물살의 중얼거림, 그리고 꽃들의 향기로운 숨결을 통해 위대한 정령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것을 이교도의 믿음이라고 한다면, 그렇다면 나는 기꺼이 이교도가 되겠다.

"우리의 어린 자식들을 백인들 학교에 보냈더니 영어로 이야기하면서 돌아왔다. 그런데 서로에게 욕을 해 대는 것이었다. 인디언의 언어에는 욕설이 없다."

그녀가 국립묘지에 안장된 것은 인디언에 대한 그녀의 위대한 공헌 때문이 아니라, 그녀의 혼혈인 남편이 군인 출신이기 때문이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존 스타인벡은 지적했다.

"인디언들을 싹 쓸어 버리려는 우리의 공개적인 의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살아남았다. 그 거센 파도가 지난 뒤, 그들은 그들에 대한 우리의 선한 의도 때문에 또 한차례 홍역을 치러야만 했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에게는 더 치명적이었다."

‘부끄러운 줄 아세요, 수녀님. 사과를 두 개 줘야 하는 거예요. 친구와 뭔가를 나눌 때는 똑같이 반씩 나눠 갖는 거예요.’

‘나는 네가 영어를 배우기를 바란다. 사전에 있는 모든 단어를 배우거라. 그러면 언젠가 너는 교사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우리 인디언들에 대한 진실을 책으로 쓸 수 있을 것이다.’

인디언들처럼 살기를 희망하는 백인들은 여럿 있었지만, 문명화된 형태의 삶을 자신들의 삶보다 더 우월한 것이라고 여기는 인디언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심지어 백인들의 기숙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간 아이들조차도 인디언들의 삶을 최고로 여겼다. 두 삶의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기회가 주어지기만 하면 백인들의 문명 쪽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인디언들이 보기에 백인들의 삶에는 무엇보다 자유가 없으며, 수많은 법률과 세금이 있고, 잘사는 이와 못사는 이의 차이가 심하다. 또한 속물들처럼 신분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며, 위선적이고 거들먹거린다. 땅을 개인의 소유로 여기고, 곧잘 내 편 네 편을 가린다. 옷차림도 불편하기 짝이 없으며, 질병에 많이 걸리고, 돈과 거짓된 기준의 노예들이다. 인디언들에게는 그런 것들이 진정한 행복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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