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미 아난다는 바보였다. 누구나 그걸 알고 있었다. 그의 얼굴에서 풍겨나는 것이 그가 바보라는 걸 잘 말해주었다. - P116
오쇼 라즈니쉬는 그 얼굴에서 풍겨나는 아름다운 인상만으로도전세계의 사람들을 매혹시켰다. 물론 용모로써 내면의 경지를 평가할 순 없지만, 영혼을 꿰뚫는 듯한 빛나는 두 눈과 아름다운 수염은 현자라고 부르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었다. 그는 자신의 출생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 P117
"나는 이번 생으로 내인생을 완성하기 위해 신중하게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났다. 전생에서 죽은 뒤, 나는 영적 완성을 위해 5백년 만에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이때 나는 더없이 영적이고 순수한 심성을 가진 부모를 선택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 - P117
"나는 내 동생에게 감사드린다. 그가 있었기에 내가 있을 수 있었다. 이 우주는 모든 것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산이 있으면 골짜기가 있고,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다. 내가 있기 위해서 동생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음과 양처럼 하나의 종합을 이루고 있다. 우주에는 ‘나‘ 또는 ‘너‘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주에 있는 모든존재는 다만 한몸일 뿐이다." - P119
"내가 왜 걱정을 해야 하는가? 이 명상센터는 내 소유가 아니다. 그런데 왜 내가, 내 소유가 아닌 것을 놓고 미래를 염려해야한단 말인가? 더구나 스승은 우리에게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 살라고 가르쳤지 않은가?" - P120
스와미아난다의 그 말은 나한테도 큰 지침이 되었다. 상황의변화가 생기고 내 곁에 머물렀던 것이 떠나갈 때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자리잡으려고 할 때마다, 나는 스승의 어떤 가르침보다도 스와미 아난다의 그 말을 깨우침의 거울로 삼았다. "그것은 내 소유가 아니지 않은가? 그런데 내가 왜 걱정해야 하는가? 스승은 우리에게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 충실하라고 가르쳤지 않은가?"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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