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조신道祖神 도로의 악령을 막고 여행하는 사람을 수호해 준다고 하는 신
오메쓰케 에도 막부에서 무사의 비행을 감찰하던 직책
참근교대参勤交代 에도 시대에 각 지방의 영주들이 격년 교대로 에도에 올라가 막부에서 근무하던 제도
노름을 좋아하시고 어쩌다 크게 져서 엄청난 곤경에 빠졌다. 하지만 다른 땅의 산물을 따내어 주신 적도 있다. 등에 신과의 거래도, 육면 님도 등에의 신도 뿌리부터 사악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성립된 이야기다. 어딘가 익살스럽고 귀엽다.
사람과 가깝고, 사람과 비슷하고, 사람과 똑같이 웃거나 기뻐하거나 즐거워하거나 분하게 여기기도 하는, ‘우리의’ 토지신.
"그렇다면 지금 이러고 있는 지상은 어떨까. 타지 사람인 새 번주의 호불호만으로 수호신을 통째로 불태우고 부수고 지워 버리는 벌 받을 짓이 허락되는 이곳은 어떤 곳일까."
사쿠지카타作事方 에도 막부의 건축, 토목 공사 관련 하급 관리를 이르는 말
"후회하고 계시기 때문이군요" 하고 도미지로는 말했다. "아버님과 형님과 누님을 구하려고 하지 않았다. 찾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오로지 도망치는 것만 생각하고 말았다. 자신의 목숨을 우선으로."
맑은 가을날, 오전에 미시마야의 부엌문으로 늘 드나드는 채소장수가 왔다.
"좋은 밤이 들어왔는데 어떠십니까?"
늦더위도 오래 앉아 있는 손님처럼 질질 끄는데 사라질 때는 인사도 없다. 그리고 가을은 닌자처럼, 정신을 차려 보면 거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