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청궁 옥호루
건청궁은 고종이 내탕금을 들여 경복궁 안쪽에건축한 곳으로, 고종의 집무실로 자주 사용되었다. 건청궁 안 옥호루는 왕비의 침실로, 명성황후는 이곳에 있다가 을미사변의 변을 당했다. - P102

時來天地皆同力
運去英雄不自護
愛民正義我無失
爲國丹心誰有知

때가 오니 천지가 모두 힘을 합했건만
운이 다하니 영웅도 스스로 도모할 수 없구나.
백성을 사랑하는 정의일 뿐 내겐 과실이 없나니
나라를 위하는 단심을 누가있어 알아줄까

전봉준 - P98

뤼순 감옥
1900년대 초 러시아가 세우기 시작했으나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면서 일본의 형무소로 쓰였다. 세워진 이래수많은 한국과 중국의 독립투사, 사범에 수감되었는데, 안중근과 신채호도 이곳에 갇혔다가 처형되고 옥사했다. - P268

동포에게 고함
내가 한국 독립을 회복하고동양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3년 동안 풍찬노숙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이곳에서 죽노니 우리 이천만 형제자매는 각각 스스로 분발해 학문에 힘쓰고 산업에 진흥해 나의 끼친 뜻을 이어 자유 독립을 회복하면 죽는 자유한이 없겠노라.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서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천국에서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 P298

그 모든 걸 감당하며 역사 앞에 이름 없이 사라지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선조들이 있어 오늘의 우리가 있다. - P311

왕조는 사라쳐도 백성은 남는다!
고종에겐 위기의 나라를 구해낼 단호함이 없었다. 기울어가던 조선의 운명은 일본의 강제 병합으로 역사의 마침표를 찍는다. 국호는 다시 조선으로 황제는 왕으로 격하되었다. 일본의 압도적인 무력 앞에서 왕조는 그렇게 무릎을 꿇었으나, 도무지이길 수 없을 것만 같은 독립 투쟁이 줄기차게 이어졌다. 추위와 배고픔 고문과 투옥, 총살과 교수대, 고난과 곤궁이 예정된길… 그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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