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마치 차가운 물건이라도 닿은 것처럼 진저리를 치더니 눈을 떴다.
「무슨 일이오? 제발 날 좀 가만히 내버려둬요」랴보프스키는 그녀의 손을 밀치며 비켜났다. - P58

「우린 당분간 헤어져야 되겠어요. 안 그러면 권태에 지쳐서 대판 싸우게 될 것 같아요. 이제 신물이 나요. 난 오늘 가겠어요」 - P58

「당신에게 여긴 따분하고 할 일도 없어요. 당신을 붙잡는다면 나는 지독한 이기주의자가 되겠지. 가시오, 그리고이십일 이후에 봅시다」 - P59

그녀는 수치심으로 상기된 얼굴을 들어올리며미안한 눈길로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공포와그녀로 하여금 진실을 말하는 것을 방해했다. - P60

한번은 그녀가 랴보프스키에게 자기 남편에 대해 이렇게말한 적이 있었다.
「그 남자는 자신의관용으로나를 억압하고 있어!」이 문구가 그녀의 마음에 쏙 들었다. 그래서 자신과 랴보프스키와의 로맨스를 알고 있는 화가들을 만날 때마다, 그녀는 남편 이야기를 하면서 손으로 힘찬 제스처를 지어 보이는 것이었다. - P65

그는 가는 목소리로 되풀이 말하더니 또 한번  얼굴을 붉혔다.
「자신을 희생한 대가로 죽어가고 있어요………. 학문의 별이 떨어졌어요!」그는 고통스럽게 말했다.
「우리 모두는 그 사람과 비교도 안 돼요. 그는 위대하고 비범한 인물이었습니다! 그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ㅈ안겨주었는데!」 - P7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