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대외정책은 언제나 중국대륙을 지배하는 한족들과 남(南)의 백제, 신라와의 이중정책으로 일관되어왔었다. 북진정책을취하면 자연 고구려는 백제와 신라 두 나라 중 어느 한 나라와 서로불가침동맹을 맺음으로써 후방을 방비하지 않으면 안 되었고, 남진정책에 주력하면 배면을 노리는 한족과 화평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 P113
돌아가신 선친 연태조는 어린 연개소문에게 병법을 가르쳐주면서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그것이 으뜸이요, 피할 수 있는 싸움이라면 절대로 싸우지 않음이 그 차선이다. 그러나 어차피 피할 수없는 싸움이라면 먼저 일어나 공(攻)함이 곧 최선의 수(守)이니라. 무릇 지키려 할 때는 스스로 발(發)하여 공)을 취함이 최상이니라. 공격은 최상의 방어가 되는 것이니라. - P134
밤하늘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별들이 빛나고 있었다수많은 별들 중에서도 자신의 몸에 붙박혀 있는 일곱 개의 점과 같은 북두칠성은 유난히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저 북두칠성을 보다 빛나게 하기 위해서는 일시에 저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 그 모두를 지워버려야 할 것이다. 일곱 개의 별이보다 찬란하고 보다 눈부신 하나의 별, 북극성이 되기 위해서는 쓸데없이 명멸하는 별들을 없애버려야 할 것이다. - P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