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근본적인 문제인데요, 주인인 가게야마 이쓰시 씨는 왜 이런 모임을 여시는 거죠?"
"간단히 말해서 그분은 즉 ‘또 하나의 자신’을 찾고 있습니다."
그 가면 수집에 대해 도이치 본인은 거침없이 ‘술김에 모은 것’이라고 했다.
"그거야말로 취기의 극치였소이다."
"그래요. 그 유래를 알면 알수록 이건 범상치 않은 물건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뭐랄까, 그 가면에는 ‘마력’이 있다고 합니다. 그걸 쓰면 미래가 보인다지요. 그래서 미래의 가면이라는 이름이 붙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