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따금 깊이 생각해본단다. 그리고 난 사상가로 태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점점 깨닫게 되었어. 사물들의 이치를 철저히 따져볼 필요를 느끼는 사람에 대해서는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편견의 화살이 돌아갈 뿐아니라 몽상가로 분류되어버리기 때문에, 또 이런 편견이 사회에서 통념이 되어 있으므로, 불행히도 난 퇴박을 당하기일쑤였다. 이런 생각들을 나 자신 안에 꼭꼭 숨겨두지 못한 불찰 때문이겠지. - P147

사고한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은 전혀 없단다. 동시에 데생을 하고 그림을 그릴 수만 있다면 말이지. - P147

테오야, 나라면 차라리 팔이나 다리, 머리가 어떻게 몸에 붙어 있는지를 생각하겠다. 내가 예술가인지 아닌지, 아니면그럭저럭 괜찮은 예술가인지, 그런 문제를 묻기보다는 말이야. - P147

너 역시 네 자신의 문제 속에 함몰되기보다는 질척한 시골길 위의 하늘과 반짝이는 테두리의 회색 구름을 생각하겠지. - P147

무언가를 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은 단 하루도 없단다. 계속 단련하며 숙달에 이르는 중이니, 발전하지 않을 수 없겠지.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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