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미쳤냐, 내가? 용돈은 쥐꼬리만큼 받는데 그럴 돈이 어디 있다고. 다 이 몸의 피나는 검색질과 끈질긴 집념이 결실을 맺은 거지. 오늘 인천에 출장 나갔는데 시간이 좀 남더라고. 그래서 배다리 헌책방 골목에 가봤지. 자기도 알잖아, 드라마 〈도깨비〉에 나왔던 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