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이 면목 없다는 듯 변명하지만 그런 사정을 시즈카도 모르지 않는다. 지쿠사 경찰서뿐만 아니라 어느 교도소,
유치장도 노인으로 한가득이다. 가벼운 죄부터 무거운 죄까지 모조리 노인이 차지하고 있다. 현역 판사 시절, 그리고 퇴직 후에도 몇 번인가 수용 시설을 시찰했지만 방문할 때마다 노인 죄수의 비율이 점점 높아져 자주 한탄했다.
이런 노인 죄수는 교도소 바깥세상보다 담장 안이 살기 편하기 때문에 갱생하기 어렵다. 출소해도 바로 또 죄를 짓고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