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가키가 구라타 쪽으로 손을 내밀었다. 협박장을 받아 들고 다시 읽어보면서 나카가키는 혀를 찼다.
"분명 장난질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저희들 좋을 대로 억지로 갖다 붙이는 얘기지 뭐야. 지구 온난화가스키장 때문이라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어. 게다가 자기들은 환경파괴와 관계가 없다고 지껄이는데 인간이라면누구라도 크든 작든 원인을 만들어내고 있어. 차 안 타고 다니는 사람이 어디 있나. 그리고 전기도 따져 놓고 보면 석유잖아."

본부장의 말에 미야무치와 사타케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구라타는 순순히 동의하기 어려웠다. 스키장 개발이 환경파괴라는 것은 이미 상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키장을 폐업할 때는 산을 원상 복구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법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