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권 출간 30주년 기념
유홍준 교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외 모아보기 31권

답사기 출시 30년 되는 해다.? 내년인가?
1권 초판 1쇄 발행일 1993년 5월 9일
답사기 서울편을 4권으로 계획하셨다고 했는데 아직 3,4 권이 감감 무소식이다. 17년8월부터 벌써 5년째다.
올해는 30년도 됐고하니 서울편 3,4권을 기대해본다.
일본편 5권 때문에 유교수를 싫어하게 됐지만...
그래도 서울편 3,4권은 .... 나오면 사야지.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권은 1993년 대학 1학년때 처음 발간됐다.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친구책을 빌려읽었다.
안타깝다. 초판을 소장 못하게되서.

후속 책은 내고향 보령이 나오면 사고 안 나오면 안 사려 했으나 94년 2권 초판 인쇄 7월1일, 발행 11일, 97년 3권 인쇄 7월10일, 발행 15일, 보령, 나오지 않았다. 샀다. 아직도 소장하고 있다.
1~3권은 두권씩 가지고 있음, 개정판 또 삼 ㅡㅠ

보령은 1권이 나온 8년뒤 2011년 6권 인생도처유상수편에 등장한다. 452페이지중 16페이지가 보령 이야기. 햐. 그것도 석탄박물관 부터 ㅠㅠ. 보령이 문화유산이 없긴하지

우리 보령 관련하여 중학교때 국사시험에 나온 주관식문제
1. 9산 선문중의 하나로 무염대사가 개창한 종파는?
2. 우리고장에 있는 최치원의 사산비명중의 하나는?
1. 성주산, 2.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
(이 시대 성주산문을 모르면 일생의 수치)

사산비명 http://naver.me/xcKNFXma 출처 네이버

427. 무량사에서 성주사터로 가는 길은 외산면 소재지에서 웅천천을 따라 보령. 무창포 쪽으로 가는길이다.

보령에 탄광이 있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을거 같다. 보령은 태백, 사북 담으로 큰 석탄단지가 있었고 이름하야 성주탄광이다. 탄을 하도 캐서 성주쪽 등산시 주의를 요한다. 언제 어디서 땅이 꺼질지 모르므로.

보령뿐 아니라 충청 백제는 3권 말미에 등장한다.
기분 나빠. 6권에서 유교수의 친구라는 충남대 박물관장 이강승 교수도 2권에서도 백제를 말하지 않았다고 서운해 했다는 편지글을 소개한다. 바람도 돌도 나무도 산수문전 같단다.(441~442)

유홍준교수는 자기는 서울사람이라 가슴속에 고향이라는 정서가 없다며 부여를 제2의 고향으로 정하고 부여 외산면 반교리에 휴휴당이라는 기와집을 지어 놓으셨는데, 지금, 살고 계시나 모르겠다.
2016년9월에 그 집앞에 가서 사진 두장 찍어왔다.
그 사진을 올려본다. 가서보니 문은 자전거 매놓는 열쇠로 잠겨있고 살거 같지 않다.

1권 남도답사 일번지 해남, 강진. 답사기 덕에 3번은 다녀온거 같다. 진짜 멀다. 강진의 해태식당, 명동식당, 청자골 종가집, 해남의 유선관(우리나라에서 젤 오래된 여관이라한다, 최초의 여관 1914년 개관). 2012년5월에 하루 저녁 유숙했었다. 두륜산 대흥사 방문객들을 위해 지은 여관이라한다. 그땐 완전 시골여관, 운치있고 정말 좋았다. 밥도 교자상에 주고. 지금은 현대식으로 개조하고 비싸진거 같다. 유선관 사진도 올려본다.

유교수님의 답사기로 많이도 돌아다녔다. 30주년을 맞아 유랑을 떠나 볼까나

(각권 표지) 제목 글자. 언간독에서 집자

1. 남도답사 일번지, 초판 감은사지 3층석탑,
개정판 감은사지 3층석탑
2.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초판 아우라지에서 정선읍내로 흘러드는 조양강 물줄기,
개정판 경주 석굴암 유희좌 보살상
3. 말하지 않는 것과의 대화, 초판 앞장 서산 마애불에 보호각이 씌워지기 이전. 뒷장 도산서원 가는 길에서 본 낙동강,
개정판 구례 지리산 연곡사 사리탑
4.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 평양 대동문
5. 다시 금강을 예찬하다. 금강산 구룡폭포
6. 인생도처유상수. 합천 영암사터 쌍사자석등
7.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 제주 관덕정 돌하르방, 배경은 용눈이 오름
8. 강물은 그렇게 흘러가는데. 단양 영춘 온달산성 성벽
9.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 눈덮인 종묘
10. 유주학선 무주학불. 한양도성

산사순례. 안동 봉정사 전경

일본편
1. 규슈. 빛은 한반도로부터.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 문양, 도자기는 이도 다완, 이마리야키, 가키에몬, 에가라쓰, 사쓰마야키
2. 아스카, 나라. 아스카 들판에 백제꽃이 피었습니다. 나라 약사사 전경
3. 교토의 역사. 오늘의 교토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우지에 위치한 평등원의 봉황당과 아자못, 앞 표지상단 봉상관 소장 운중공양보살상, 뒷 표지하단 봉황당의 상징 봉황조각
4. 교토의 명소. 그들에겐 내력이 있고 우리에겐 사연이 있다. 용안사(료안지) 방장 건물의 남쪽 정원, 석정
5. 교토의 정원과 다도. 일본미의 해답을 찾아서. 가쓰라 이궁

중국편
1. 돈황과 하서주랑. 명사산 명불허전. 돈황 명사산 월아천 전경
2. 막고굴과 실크로드의 관문. 돈황 막고굴 제428굴 내부(앞), 제329굴 천정(뒤)
3.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도시. 불타는 사막에 피어난 꽃. 쿠차 키질석굴 앞의 쿠마라지마 동상

화인열전1. 내 비록 환쟁이라 불릴지라도. 겸재 정선의 만폭동도
화인열전2. 고독의 나날속에도 붓을 놓지않고. 단원 김홍도의 자화상.
완당평전1. 일세를 풍미하는 완당바람. 허련의 완당선생초상(앞), 완당의 세한도(뒤)
완당평전2. 산은 높고 바다는 깊네. 허련의 완당선생 해천일립상(앞), 완당의 불이선란(뒤)
추사 김정희. 산은 높고 바다는 깊네.

명작순례. 북산 김수철의 신수도
국보순례
안목

세상에 추사를 모르는 사람도 없지만 아는 사람도 없다
나는 70평생에 벼루 10개를 밑창 냈고 붓 일천 자루를 몽당붓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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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2-02-21 09: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완당평전은 학계에서 비판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저자 자신이 <추사 김정희>를 펴내면서 오류를 시인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추사 김정희>읽었는데 좋았습니다~~!

대장정 2022-02-21 11:20   좋아요 3 | URL
아! 그런가요. 몰랐습니다. 그래서 일찍 절판되고 ˝추사 김정희˝를 새로 펴냈나 보군요. 감사합니다.~~☆☆

대장정 2022-02-21 12:24   좋아요 3 | URL
인터넷 뒤져보니 ˝추사 김정희˝ 도 표지실린 작품부터 위작이라고 말이 많네요ㅠㅠ 글구, 최완수의 ˝추사 명품˝이란 책도 가지고 있는데, 요기도 가짜가 많다고 하드라고요.🥵 추사. 어렵네요 ㅎㅎ

그레이스 2022-02-21 19:28   좋아요 4 | URL
그 내용은 저도 봤었어요
잡음이 끊이질 않네요^^(이설이 어딨겠나 싶어서 살짝 수정했습니다^^)
명지대인가요? 미술사강의는 항상 성황리인것 같은데... 이런 정확한 고증이 필요한 책들에는 실수가 있으신듯요 ㅠ
어쨋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여러가지면에서 기여한바가 많구요.
평전보다는 추사김정희 와 같이 개인적 감상이 들어간 가벼운 글이 더 맞을듯요 ^^

그레이스 2022-02-21 12:37   좋아요 4 | URL
아!
저는 박철상의 <세한도>가 간결하고 더 좋았습니다^^

대장정 2022-02-21 12:54   좋아요 4 | URL
네. 그래도 유교수님의 과보단 공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얄라알라 2022-02-23 11:55   좋아요 3 | URL
두분이 차원 높은 이야기를 나누시는데
저는1차원
저는 뜨뜻헌 아랫목에서 뜨끈한 청주 마시고 싶다.....이런 생각을

술 마시고 싶어지는 사진입니다.

대장정 2022-02-23 12:01   좋아요 2 | URL
ㅎㅎ 맞아요. 저런데선 그게 최고죠. 그래서 사진속에서도 잔을 들고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