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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ㅣ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8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김양미 옮김 / 인디고(글담)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 군목으로 참전중인 아버지가 위독하다며 엄마에게 빨리 병원으로 오라는 편지가 도착한다. 힘든 시간이지만 네 자매는 잘 견뎌낸다. 이웃인 로렌스씨, 로리, 로리의 가정교사 브룩씨, 하인 해너. 모두 마치가에 있어 소중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있어 네 자매는 힘을 낼수 있고 행복하다.
😍 희망을 가지고 바쁘게 움직인다.(네 자매의 신조)
"얘들아, 해너와 로렌스 씨한테 너희들을 부탁해 놓았다. 해너야 워낙 믿을 만한 사람이고 우리의 친절한 이웃 분도 너희들을 친자식처럼 보살펴 주실 거란다. 엄마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만 너희들이이 난관을 올바르게 극복해 낼 수 있을지 염려스럽구나. 내가 없더라도 슬퍼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게으름을 피우거나 일부러 잊어버리려함으로써 마음을 달래 볼 생각도 하지 말거라. 그냥 평소처럼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하면 된단다. 일이 훌륭한 위안이 되어 줄 테니까. 희망을 가지고 바쁘게 생활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아버지를 잃는 일은없을 거라는 걸 명심하렴." "네, 엄마." - P364
"돈이란 물론 있으면 좋고 유용하기도 하지. 엄만 내 딸들이 돈이 너무 없어 고생하는 것도, 그렇다고 돈에 너무 집착하는 것도 바라지 않아. 존이 좋은 직장을 얻어 확실히 자리를 잡는다면, 그래서 빚을 지지않고 메그가 고생하지 않을 정도로 돈을 번다면 그걸로 족해, 엄청난재산이나 높은 지위, 화려한 명성을 지닌 사람이 너희들 짝이 됐으면하는 욕심은 없단다. 물론 지위와 돈, 거기다 사랑과 인격까지 갖추고있다면 엄마도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너희들의 행운을 축복해주겠지. 하지만 일용할 양식을 벌기 위해 일하는 평범하고 작은 집에서도 얼마든지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엄만 경험으로 알고 있단다. 적당한 결핍이 오히려 자잘한 즐거움과 사랑을 더해 주기도 하는 법이거든. 나는 메그가 검소하게 시작하면 좋겠구나. 엄마 생각이틀린 게 아니라면 한 남자의 마음을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부자인데다 그건 어떤 재산보다도 값진 것이니까 말이야." - P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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