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8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김양미 옮김 / 인디고(글담)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 솔직히 우리가 어떻게 하나 보려고 일부러 전부 다 맡기고 나가셨던 거죠?"
메그가 온종일 품고 있던 질문을 던졌다.
"그렇단다. 엄만 각자의 일을 성실히 하지 않을 때 얼마나 불편해지는지를 너희들 스스로 깨닫길 바랐단다. 해너와 내가 너희들 일을 하는 동안 너희들은 잘 지내는 듯했지만 그다지 행복해 보이지도 않고,
마음의 여유도 없어 보이더구나. 그래서 작은 교훈을 줄까 하는 생각에서, 사람들이 자기만 생각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 주려고했던 거야. 저마다에게 주어진 일을 서로 도와가며 열심히 하고, 편안하고 화목한 가정을 위해 조금씩 참고 견뎌 나가는 것이 훨씬 더 즐거운일 같지 않니?"
- P259

일을 하면 좋은 점이 많단다. 권태와 나쁜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주고 몸과 정신을 강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돈이나 외양보다 더 중요한 강인함과 독립심을 키워 주니 말이야." - P260

"정말 고맙다! 그러면 이번 실험은 성공적으로 끝난 것 같으니 다시반복할 필요는 없겠구나. 하지만 노예처럼 일에만 지나치게 몰두해도안 된단다. 일도 놀이도 적당히 하면서 보람 있고 즐거운 하루하루를만들어 나가다 보면 시간의 가치를 알게 되는 날이 올 거야. 그렇게 되면 비록 가난하더라도 멋진 젊은 날과 후회 없는 노년을 맞을 수 있게되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게 되는 거란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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