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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가미네 에마 이외에도 그들에게 강간당한 여고생에관한 이야기도 자세히 실려 있었다. 에마와 마찬가지로 그여고생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그저 도모자키 일당의 마음에 들었다는 이유로 먹잇감이 되어 고통 속에서 자살한 것이다.
기자는 그 여고생의 아버지도 취재했다. 이 아버지는 가능하다면 내 손으로 도모자키를 죽이고 싶었다"라고 말하면서
"나가미네 용의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라고 덧붙였다.
기사는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끝을 맺었다. "잘못된 길에들어선 소년을 갱생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잘못으로 발생한 피해자의 마음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 그에 대한고민이 현재의 법에는 빠져 있다. 아이의 생명을 빼앗긴 부모에게 스스로의 장래는 알아서 하라는 것은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어떠세요?" 끝까지 읽고 고개를 든 와카코에게 나가미네가 물었다.
- P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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