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죽임을 당해도 싼 인간과 복수를 인정하지 않는 법률
ㅇ가해자를 보호하는 법-소년법

체스는 인생과 같다는 게 아버지의 말버릇이다. "제일 처음에는 모든 말이 제자리에 가지런히 있어. 그대로 있으면 별일 없이 평온하겠으나 그건 있을 수 없단다. 말을 움직여서 자신의 진지에서 나가야만 해. 움직이면 상대를쓰러뜨릴 수도 있지만, 나 여시 많은 것을 잃게 되지.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란다. 장기와 달리 상대에게 빼앗는다고 해서내 것이 되진 않아." 다이시 일을 떠올리면 그 말은 진리인 듯하다. 아들의 축음이 상대 탓이라고 주장하며 서로를 비난하다 보니 상처를주었을 뿐 아무것도 남은 게 없었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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