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은 자살시도 실패, 약물중독으로 두번 입원, 퇴원후 정신병동 입원. 인생에 있어 참으로 힘든 시기 였던거 같다.
이 시기의 오사무의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편지다.
괴롭고 죽을거 같다는 심정과, 그래도 살아있는 동안 비참해지고 싶지 않다, 어떻게든 이 난관을 뚫고 나가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또 다음 편지에서 거울을 보며 순례자가되어 볼까 진심으로 생각중이며 오래 살아야만 한다는 의지를 보인다.
그러나 오사무는 1948년 39번째 생일날 자전적 소설이자 명작이라 일컬어지는 인간실격을 집필하고 투신 자살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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