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 : 문스톤 원정대 딜라
천지아통 지음, 비올라 왕 그림, 박지민 옮김 / 알라딘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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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모두 읽고 나서야.... 아마도 제목이 <딜라 문스톤 원정대>가 아닌, <딜라 - 문스톤 원정대>가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 왜냐하면~ 책이 끝나갈 때가 됐지만 이야기가 한창이라 좀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는데 결국 마지막 페이지에서 "계속~"이라는 글자를 보았기 때문이다.ㅠㅠ 그제서야 책 정보를 찾아본다. 사실 이 책은 총 6권의 대작이었다는 것! 하~ 이 허무함. 언제 이 6권을 모두 기다리나 싶다. 그만큼 재밌었다는 이야기.^^


아직 어린 여우 딜라는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날 부모를 잃는다. 엄마는 돌아가시기 직전 딜라에게 한 주머니를 전하며 꿈을 쫓아가라 한다. 그 주머니 속 물건이 꿈을 이뤄줄 보물에게 인도해줄 거라며. 슬픔을 뒤로한 채 딜라는 주머니에 담긴 문스톤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곧 딜라 앞에 나타난 보물을 쫓는 이들을 만나게 된다. 딜라는 이 적들을 물리치고 무사히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


첫 시작부터 폭풍처럼 몰아친다.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적들이 나타나고 하지만 딜라는 그 추적자들을 따돌리며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니 이 동화는 "성장 소설"이다. 아직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한 채 부모를 잃고 홀로 여행을 시작하게 된 딜라는 여러 경험을 통해 조금씩 나아간다. 무조건 동경하던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게 되고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을 도와주는 동물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 자신에겐 부족했던 것들을 하나 둘 배워나가는 것이다.


"고난을 이겨 내야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단다. 죽어도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네 걸음을 막지 못한다는 걸 기억해!"...94p


그리고 딜라는 동료를 얻는다. 자신의 꿈에 다가가는 길을 함께 할 동료를. 1권인 "문스톤 원정대"는 문스톤이 가리키는 곳을 찾아 떠나며 함께 하게 될 동료들을 만나는 이야기이다. 2권과 그 다음 권들에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정말 궁금하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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