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두근거리는 중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예담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마스마 미리의 몇 번째 책인지 세는 것을 그만 둠. ㅋㅋ

수필은 만화보다 별로였다고 하면서 발견하는 족족 계속 읽는 나는 뭐라냐~, 대체.

알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겠지~

또한 아무때나 잠깐 짬 내서 읽을 수 있는 간단하면서 쉬어가는 책이라서!


이번 <여전히 두근거리는 중>은 마스마 미리의 무척 솔직한 환상을 엿볼 수 있다.

그 환상은 대부분 학창시절 꿈꾸던 것들이다.

가사 시간 만든 빵 등을 남자친구에게 전해주는 것,

하교 후 패스트푸드점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보는 것,

연약한 척 쓰러지거나 그럴 때 공주님 안기를 당해보거나~ 뭐 그런 거.

와~ 진짜 일본스럽다 싶었는데

음~ 나도 학창시절 나름 환상을 키우던 사람이었음에도 어쩜 그렇게 하나도 공감이 안되는지...ㅋㅋㅋ

그럼에도 어쩜 이렇게까지 솔직한가~ 싶어서 재미있었고

그런 환상을 하나도 이루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과

지금 자신의 상황에 맞게 "여전히 두근거리는 것"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나름 흐뭇해서 역시나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었다.

뭐, 또 그렇게 읽었다~! 하고 남기는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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