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먼 바다에 물빛이 수레국화처럼 새파랗고 수정처럼 맑은 곳이 있었다."...첫문장
문장이 정말 아름답다. 이 책의 백미는 단연 아름다운 그림이지만 사실 안데르센의 문장을 듣고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상상 가능하다. 하지만 그렇기에 이 책은 유아그림책으로 적당하지 않다. 일단 많은 글밥 때문이기도 하고 단어 수준과 묘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초등생은 되어야할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은 소장용이다. 우리집에도 어린이 작가정신 클래식 시리즈의 다른 책 한 권 <오즈의 마법사>가 있는데 아직도 소중히 소장 중. 두고두고 평생 함께 옆에 두고 읽는 책, 바로 고전이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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