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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리
자크 라캉 지음, 홍준기 외 옮김 / 새물결 / 2019년 1월
평점 :
드디어 에크리가 출간되었으나, 논란의 중심은 책가격이다.
좀 고가의 책을 사 본 나로서도 납득하기 어렵다.
새물결의 근래 출간된 책으로는 존재와 시간, 철학에의 기여, 자아의 원천들, 그리고 좀 더 과거출간된 책으로는 사회의 사회, 중력의 무지개, 사생활의 역사,천개의 고원,아케이드 프로젝트등도 구매했었다.
다른 출판사 책 구입으로는 글항아리의 중국정치 사상사(3권), 학고방의 주역절중(12권)등이 있으나, 이것은 전체 가격이 비싼 것이고 번역 페이지를 고려하면 그래도 납득이 간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 출간된 에크리는 페이지 숫자나 해당 내용을 많이 인정해준다고해도 현 가격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박종현 선생님의 플라톤 법률이 번역자의 학문 연륜이나 실력이 부족해서 55000원의 가격이 매겨졌을까!!
오히려 그 연륜이나 실력을 고려한다면 50만원의 책값인들 부족했으리라 느낀다.
새물결에서 많은 수고를 들여서 에크리를 출간하셨겠지만, 그 가격에는 적절함을 고려하는 것이 좀 더 필요했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