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스타브 도레의 판화성서
귀스타브 도레 그림, 신상철 해설 / 한길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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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장한 많은 미술화집중에서도 압도적인 크기다.

 

2. 유화집이 아닌 판화집인데 가격은 조금 높다고 느껴진다.

 

3.알마에서 나온 뉴턴이 1200부 한정판임에도 아직도 판매되고 있다. 도레작품의 한정판 1000부는 너무 많은것이 아닌가싶다.

 

4.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느냐는 각도에서 살펴본다면 대단히 잘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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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스타브 도레가 그린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귀스타브 도레 그림, 단테 알리기에리 글, 박상진 해설.옮김 / 한길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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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귀스타브 도레의 판화성서와 비교하니 세로가 조금 작아져서 보기가 한결 편하다(그래도 책이 크다)

2. 귀스타브 도레의 판화성서의 종이 질과는 조금 달라졌는데 이는 작품 감상에 더 좋은 것을 택한거라 했는데, 이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약간 갈릴 수있으나, 잘 만든 책임은 틀림없다.

3. 500만 출간된 것은 무척 안타까운 일이나, 적은 독자층과 가격을 인정치않는 분위기로 볼때 어쩔 수없는 일이다.

4. 과거 사람이 안젤리코의 작품을 긴 시간에 걸쳐 감상한 것처럼 본 작품도 시간을 들여서 한 작품씩 보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만든 책이였기에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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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미술가 평전 1 한길그레이트북스 155
조르조 바사리 지음, 이근배 옮김, 고종희 해설 / 한길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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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조 바사리의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1, 2권을 구매했다. 탐구당에서 출간한 세 권짜리는 2001년 8월 14일에, 그 후 한명출판사에서 한 권으로 나온 축약본도 구매했다. 하지만 얼마 전에 올재에서 출간된 것은 가격은 저렴했지만 책을 보관할 장소도 여의치 않고 가능하면 중복된 책은 구입치 않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구입치 않았다.

하지만 잘 만들어진 책은 예외를 두기에 이번 경우에는 고민을 했다.

내 기준으로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것은 책 겉표지, 활자 크기, 글자를 제외한 종이의 여백, 종이질, 책을 잡고 펼칠 때의 느낌, 제본의 탄탄함 등으로 결정한다.

고전급이 아닌 책에는 위와 같은 잣대를 들이대지는 않는다.

그런 면에서 한길사에서 이번에 출간한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은 대단히 잘 만들었다.

탐구당 것과 한 페이지만 비교해보니 좀 더 이해가 편하게끔 문장을 끊고 단어를 조금 수정했다.

더 많은 페이지를 비교하는 것은 잘못된 점을 발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흐를 수 있기에 하지 않았다.

감수자 고종희님은 이근배님의 번역문체를 원서와 비교해보면 16세기 이탈리아의 옛 분위기와 묘하게 잘 맞아서 논문이나 저서에서 이근배님의 번역본을 즐겨 인용한다고 했다.

1914년생인 이근배님은 어렵게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의 사본을 구해서 1961년부터 번역을 시작해 1977년에야 초고를 완성했고 그 이후에 계속 도판과 각주, 그리고 색인 작업을 거쳐 1986년에 탐구당에서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가전』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한다.

돌이켜보면 평균 수명이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시절에, 편하게 즐기면서 살 수 있는 의사가 그 긴 세월을 소요하면서 이 책을 번역했을 때는 그 마음이 어떠했을까 하는 감회에 젖는다.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된다고 그 긴 세월을 이 책을 번역하느라 보냈는지!
더구나 본인의 생계와 전혀 관련도 없는 것에!

감수자나 한길사가 이근배님의 탐구당 번역본에 그리 손을 대지 않고, 각 작가별 해설이나 책 만듦새에 중점을 둔 것은 그 마음을 읽었고 존중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세월이 흘러 바사리의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이 언젠가 원전 번역으로 나올지라도, 그 때의 번역자들은 이근배님에게 경외감을 느낄 것이다.

좋은 책을 잘 만들어서 세상에 다시 내보낸 한길사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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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전집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이상섭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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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학과 지성사의 셰익스피어 전집은 낱권이 아닌 단 한 권으로 이뤄진 전집의 위엄을 느끼게 해준다.

앞으로도 몇 권씩 분권으로 나눠져 볼품없이 나오는 고전들이, 보다 훌륭한 책 만듬새로 단 한 권으로 출판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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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1~8 세트 - 전8권 펭귄클래식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이형식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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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펭귄클래식코리아가 4부까지 출간한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8권은, 기존 2부 2권의 양장본을 구입한 독자를 당혹케했으리라 생각한다.

문학작품중에 완독의 어려움과 엄청난 분량, 그 두가지를 모두 갖춘 작품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라고 본다.

이창석님의 정음사본과 국일문화사본을 갖고 있지만, 민음사본과 펭귄판이 나왔을 때도 기쁜 마음에 다시 각각 구매를 했었다.

왜냐하면 프루스트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펭귄판은 각각 두권씩으로 분권치않고 두꺼운 양장본 한 권씩으로 출간되었기에 만족도가 컸다.

검은 표지의 세계문학전집을 다른 시리즈로도 중복 출판하는 펭귄클래식코리아가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의 양장본 출간을 이번에 중도 포기한 것은, 그렇기에 더욱 납득하기 힘들다.

새로운 형태로 출간 된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의 장정도 괜찮다는 생각은 들지만, 기존의 양장본을 구매한 입장에서는 사고 싶은 마음이 들진 않는다 .

차후로 펭귄클래식코리아도 이번 일을 교훈삼아 중도에 판형을 교체하여 기존 본을 구매한 사람을 어이없게 만드는 일은 없도록하길 바란다.

프루스트의 이 작품이 두꺼운 양장본 몇 권으로만 출간 될 날이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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