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권은 분량은 비록 많지만 책가격은 좀 비싸다. 근간인 소명출판의 '칸토스'가 저렴했구나라고 느껴질정도다.총 10권중 제 6권을 제외하고는 전부 구매했다. 제 6권을 여태까지 구매않한 이유는 겉표지에 다른 권은 제 1권,제 2권등의 표시가 있는데 제 6권만은 없기때문이다.일관성있게 제 6권의 겉표지를 교체를 했어야하는데 그러질 않았다. 서울대출판국의 안이함이라 생각한다.자사책에 대한 애정이 없는 책장사꾼들이 출판사에 많이 근무한다는 것을 예전보다 많이 느낀다.**수정.두보전집 6권의 겉표지가 다른 9권과 달라서 구입치않았는데, 근래에 광화문교보에서 실물을 보니 표지가 기존 번역서들과 동일하게 바뀌었다.(인터넷에는 아직 그전 표지사진이다)
자치통감 원문이 출간되었다.<자치통감서 어제>를 보니 《좌씨》《국어》로 문장기호표시를 했지만 이것은 좌씨의 국어라는 책의 표현이므로 좌씨《국어》로 해야한다.미리보기로 판단한다면 문장기호를 책명에만 사용한것 같은데 그렇다면 자치통감원문을 읽기는 무척 어렵다.수 많은 인명과 지명, 관직명을 알기는 어렵기때문이다.용재수필번역본에 사람 이름인'이한지'를 '이한의'이라고 했다. 이는 인명인 '지'자를 어조사'지'로 해석한 것이다.문장기호가 있는 책으로 번역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중화서국본처럼 고유명사에 문장기호 표시를 했으면 가독에 훨씬 편했을 것이다.한 페이지만 노출된 본문을 보니 호삼성주는 생략된 것으로 보인다. 호삼성주가 생략되었다면 누가 구입할 것인지 의문이든다.중화서국본은 문장기호와 호삼성주가 함께 있다.장정은 책의 가치에 어울리게 좋다고 느껴지지만 여러모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