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모권 1 - 고대 여성지배의 종교적 및 법적 성격 연구
요한 야콥 바흐오펜 지음, 한스 유르겐 하인리히스 엮음, 한미희 옮김 / 나남출판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나남출판사에서 모권1.2(1권-390p..2권-356p)가 출간되자, 과거에 읽고싶은 책의 목록을 적어둔것을 찾아보았다..2003년 2월15일에 미스즈(みすず書房 )출판사에서 3권으로 번역출판된 모권론(1권-544p..2권-616p..3권-498p)을 적어둔 것을 찾을수 있었다..책가격도 꽤 비쌌다..그러한 책이 이번에 번역되어 기쁘긴 했으나,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번역된 책의 페이지수가 일본번역본과 비교해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한다 할지라도 너무 적다는 점이었다(746p대 1658p)..출판사에 문의하니 완역본이 맞다고는 하는데...번역본을 구입하고서야 일역본에 비해서 페이지가 현저히 적은 이유를 알수 있었다..결국 바흐오펜의 모권론의 전체 완역본이 아니라, 하인리히스라는 사람의 편집본의 완역본이었던 것이다..출판사직원의 자사출판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이 씁쓸할 뿐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nathema 2013-11-25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역본이 아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필립 K. 딕 걸작선집 - 전12권 필립 K. 딕 걸작선
필립 K.딕 지음, 박중서 외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필립 K. 딕 걸작선집 12권의 출간은 애호가로서 기쁜일이나, 한 가지 불만스러운 점이 있다..

 

출간시마다  구매하여 12권을 구매한 사람들은 전권 박스를 구할수 없다는 것이다..

 

sf장르를 열정하나로만 개척하려했던 사람들이 판매부진으로 인하여 포기한 사실은, 관심 독자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결론만 말하자면 출간시마다 필립 K. 딕 걸작선집을 구매한 사람이 출판사에서 볼때는(경영측면에서 볼때) 제일 소중한 독자임에도 불구하고,  전권을 보관할수 있는 박스도 구할수 없게끔 한것은 어이없는 일이다..

 

아마도 출판사직원들은 말그대로 책을 잘 만들어서 판매가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지, 책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아니기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아닌가 싶다!..이런식의 판매 방식은 애독자들의 전집내지 선집도서들의 구입시점을, 완결때까지 구매의사를 늦출수도 있다고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리와 방법 1 - 철학적 해석학의 기본 특징들 문학동네 인문 라이브러리 2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 지음, 이길우 외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진리와 방법1의 구간이 출간된것이 2000년이고, 나는 2000년 9.30일에 구입하여 읽었다. 나머지 부분이 출간되기를 기다렸지만 역시나 완간은 어렵구나하고 포기한지 오래였으나, 이제사 전부 완간되어 나오니 기쁘기 그지없다..

 

12년전의 나는,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많았다..이제는 살아온 날이 더 많아진 나이가 되었다..

 

이제라도 진리와 방법을 읽을 수 있게되어 기쁘지만, 좀 더 일찍 출간되어 좀 더 젊은 시절에 이 책을 읽을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본다..

 

과거엔 참고문헌으로만 보던 명저들이 계속 번역출간되니 반갑지만, 머리가 맑던 시절에 이런 책들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홀로코스트 유럽유대인의 파괴 1
라울 힐베르크 지음, 김학이 옮김 / 개마고원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두말할 필요없이 대단한 책이다.  장정도 내용에 걸맞게 잘한 편이다.  이런책을 선택할 정도의 독자라면 대한민국에서 최상위에 속하는 지식인이라고도 불리울수 있을것이다.  내가 궁금한것은 이책을 그냥 증정받은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하는 점이다. 수요가 너무 적은 책을 증정받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증정받은 책이 좋다더라고 떠들지 않아도 알사람은 다안다.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차후에라도 이런 고급책이 또다시 나올 의욕을 주는것이다. 양장본 원서는 30만원이 넘고 , 일역본은 두권에 19000엔이 넘는다. 한국 지식인들은 모든것을 선진국에 비교하면서, 책값만큼은 후진국언어의 책과 비교하고픈 마음이 큰것같다. 언어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등을 능숙하게 읽기를 원하면서,   한국 책값에 대해서는 그 나라들보다는 후진국인만큼, 책값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표현을 남발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언어에 능숙하지는 못하지만 나중에라도 읽을려는 욕심에, 독일어로는 그리스 종교사 2권-닐슨 著, 부르크하르트의 치체로네 2권등 여러권을 구매한적이 있다. 가격은 30만원, 40만원이 넘었다. 일서는 읽을만한 책은 보통 10만원가량했다. 일본에서도 수준높은 인문서적은 문고본으로 출간되지 않는 경우도 대단히 많다. 설령 출간되었더라도 국내 양장본 가격과 비교해도 결코 저렴하지 않다. 엘리아데가 쓴 세계종교사상사 3권이랑 쯔쿠마에서 나온 문고본을 비교하면 문고본비용이 더 비쌌다. 나는  결코 대중적이지 않는 책을 읽는 분들이, 한국책값에 대해 불만을 토로 하는것을 보면 이해가 안간다. 자기 경제 능력에 비해 책값이 비싸다고 하면 이해가 가지만, 그렇지는 않은것 같고,,, 출판사분들이 좋은 책 만들어 놓고 괜히 죄지은 사람마냥 하는 것이 안타까와서 사실대로 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양미술사 2
에밀 말 엮음, 정진국 옮김 / 눈빛 / 2001년 8월
평점 :
품절


중세도상학의 명저를 남긴 에밀 말의 저서라기에 사 보았다.전문서가 아니라 입문서용인것 같은데,사실 이런 저서가 우리나라 현실에서 입문서의 역할을 할수있을까하는 의문이든다.르네상스이후의 서양미술의 아름다움,장엄함에 대한 느낌을 강요받을수밖에 없는위치에 우리는 있기때문이다.

그강요된 느낌에서벗어나는 방법:1-직접 유럽의 미술관,성당을 구서구석 누빈다(비용이 어마어마 하겠지요) 2-적당한 크기의 훌륭한 화집을 구입하는것(현실적이고,반복해서 볼수있음) 3-철저하게 저자의 느낌을 믿어버리는것.결국 이 책은 1,2가 안되는경우에는 마치 먹어보지도못한 음식에대한 감상을 듣는것과 같겠지요(그런 피상적인 감상은 결국 미술이 현학적이라는평가를 받는데 일조했을것이다)곰브리치의서양미술사는 예술가와 작품수가 적절히 배열되어 있으나,말의책은 다루는 작가가 너무많고 도판수는 적은편이라 역시 서양인에 적합한책이다.

이책은 저자와 공감을 느끼면서 읽어야 하나, 몇명이나 그럴수있을까 의심스럽다.단, 1혹은2가 가능한 독자에게는 흑백사진의 맛을 어느정도 느낄수있었을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