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와 20세기 초기 영국·미국의 철학 코플스턴 철학사 8
프레드릭 코플스턴 지음, 이남원.정용수 옮김 / 북코리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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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자마자 역자후기를 살피니 본래 9권전집이었으나 그 후 러시아철학과 논리실증주의•실존주의 2 권이 더 출판되어 코플스턴철학사는 총 11권이라 한다.
그런데 이 사실이 언급된 글들은 거의 없었다(열매님은 언급).

출판사에 문의하니 남은 세권 중 두 권도 번역중이라하니 다행이다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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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 단편소설 상허 이태준 전집 1
이태준 지음 / 열화당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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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로 포장되어있기에 검색으로 내용물을 알 수있었다.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으나 좋은 작품을 워낙 운치나게 만들었기에 구입했다. 정말 잘 만들었다.

책소개에 남북한 모두에게 외면당했다는 설명은 적절치않다.

정확히는 북한을 추종하여 월북했으나 그곳에서 숙청당했다. 그가 추종한 북한은 같은 민족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2024년 지금까지 그 어느 사건과도 비교불가한 인명피해를 주었다.

작품자체로만 판단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자진 월북을 한 것은, 친일로 전향하거나 전두환정권을 추종한 것과 비슷하다.

자진 월북작가들을 비운의 운명자처럼 바라보는 것은 코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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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불교 철학
얀 웨스터호프 지음, 강병화.유경 옮김 / 불광출판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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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립문자 운운에 치중한 중국화 된 불교가 아닌 인도 불교에 대해 알 수있어 좋다. 더 많은 설일체유부,중관,유식,경량부, 디그나가와 다르마키르띠의 원전과 연구서들이 출간되었으면한다. 국내에선 아직 갈길이 멀지만,다행히 과거보다 위 분야의 깊이 있는 불교서적들이 출간되기도하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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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교학 성립론 세존학술총서 8
오다 아키히로 지음, 고승학 옮김 / 민족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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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세존학술총서가 나왔길래 더 출간되는 책이 있는지 출판사에 문의하니 본서가 마지막이라한다.

좋은 총서였는데 판매가 저조해서 안타깝다.

세존학술총서는 내용뿐만아니라 장정도 만족스럽다.

구입했던 책으로는 본서인 '화엄교학 성립론'외에도 '송대 선종사 연구' , '북종과 초기 선불교 형성' , '불교의 기원', '대승불교' , '화엄 사상의 연구'등으로 이런 책들을 읽을 수 있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

특히 '대승 불교'는 과거 시공사판으로 읽었으나 세존학술총서가 워낙 고급스러워 다시 구입했었다.그런데 서구의 대표적 불교학자로 인정받은 저자 폴 윌리엄스가 만년에 카톨릭으로 개종했다는 사실을 '불교철학의 이해'(이규완 저)를 읽다가 알고 당혹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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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이미지의식, 기억 - 직관적 재현의 현상학 아카넷 한국연구재단총서 학술명저번역 658
에드문트 후설 지음, 김태희.김기복 옮김 / 아카넷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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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되면 무조건 사게되는 책중 하나는 후설의 저작이다. 이런 책은 초기에 구입치않으면 책표지등이 구겨지거나 지저분한 것밖에 없는 경우도 많다.물론 구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올해도 아카넷에서 좋은 책들이 출간되어 책을 구입하는 즐거움도 느꼈다.

2024년에 출간된 아카넷 출판물중에 본서이외에 구입한 책은 '의무론', '운명론', '칸초니에레', '야코부스 아르미나우스 전집1', '세계관의 심리학'이다.

이런 책들은 비록 철저히 읽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해도, 자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깊고 넓은 사유를 습관화할 수있고, 내면에 힘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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