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에서 구매.전공도 아닌데 굳이 비싼 가격의 책을 구매해서 읽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망설였고, 실제로 인터넷에서 검색해봐도 구매자들도 거의 없고, 있어도 평도 그다지 볼만한 것도 없었다.하지만 구매하고나니 후회는 없다. 오히려 잘 샀다는 생각이다.책 판형이 크기때문에 주역절중정도의 크기(일반적인 책 크기다)였다면 페이지가 많이 늘었을 것이다.사람들이 본인의 경제사정에 따라서만 책값을 평가하는 것은 타인의 수고를 하찮게여기는거라본다.다른 모든 것을 아껴서 책을 구입할 필요도 있음을 다시금 느낀다.
세 권으로 츌간된 본서는 학술명저번역총서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다.역자 서문만이 명색이 2p이지 실제로는 1p분량이다. 나머지는 번역문뿐이다. 역자의 학문적 역량을 보여주는 해제같은 것도 전혀 없다.주석이 빈약하다는 말을 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주석이 거의 없다.인용문에 대한 원문기재도 거의 없다.참고문헌과 찾아보기(색인)조차 없다.출판사나 역자는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출판했는지 어이가 없다.
드물지만 장량에 대해 신랄하게 평한 학자가 있었다.내용은 다음과 같다.장량과 진평은 모두 한고조의 참모였다. 그러나 장량의 재주는 진평보다 훨씬 뛰어났다.진평의 집안은 증손에 이르러 죄를 받아 작위를 박탈당했다.그러나 진평보다 뛰어난 장량의 집안은 그가 죽은 지 겨우 10년 만에 작위를 박탈당했고,이후의 후손은 부귀영화를 누리지 못했다.장량은 어째서 진평보다 먼저 화를 당했을까?나는 이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패공(한고조 유방)이 요관을 공격할 때 진나라는 패공과 연합작전을 펴려했다.이때 장량이 패공을 설득했다. ''저들이 해이해진 틈을 타 공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패공이 장량의 말에 따라 병력을 이끌고 싸워 진나라 군대를 격파했다.( 주 - 패공이 요관을 지키는 진나라 군대를 공격할 때 장량은 진나라 장수를 매수할 것을 권했다. 과연 진나라 장수가 진나라를 배반하고 패공과 연합하려 하자, 장량은 다시 진나라 군대가 태만해진 틈을 타서 공격하도록 권했고, 패공은 진나라 군대를 공격하여 대파하였다.)항우는 한왕(한고조 유방)과 천하를 나누기로 약속하고 병력을 철수해 팽성으로 돌아갔다. 장량은 한왕을 설득하며 군대를 돌려 항우를 추격할 것을 권유했다.결국 한왕은 항우의 군대를 섬멸하였다.이 두가지 일은 항복한 적군을 죽인 것보다 지나친 것이니 장량이 후손이 없는 것도 당연하지 않겠는가!위의 글은 용재수필에 기록된 내용이다.항우를 이긴 후에 장량이 조언한 내용들도 살펴보면 다수의 개국공신들이 장량을 좋게 생각했을리는 없었을거라는 생각이든다.
이 책의 페이지 숫자가 잘못 적혔습니다.본서는 기존 신약신학 1과 2의 합본으로 370p.와 409p.를 합친 총 779p.입니다.370p.다음에 371p.가 아니라 다시 1p.로 시작해서 409p.로 끝나기에 각 서점에서 마지막 페이지만 보고 착각하여 총 409p.로 적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