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마음챙김 - 전 세계 5천만 명의 삶을 바꾼 루이스 헤이의 긍정 확언 베스트 컬렉션 하루 한 장 마음챙김
루이스 L. 헤이 저자, 로버트 홀든 편자, 박선령 역자 / 니들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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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 해를 앞두고 <하루 한 장 마음챙김>이라는 멋지고 감사한 책을 만났다. 부드러운 미소와 행복한 긍정의 아이콘, 세계적인 심리적 치유 전문가 저자 루이스 헤이가 바로 나의 앞에서 여전히 빛나는 모습으로 나타나 주었다. 저자의 책을 펼칠 때면 마냥 행복해진다. 마치 눈앞에 빛이 쏟아져 내리는 것처럼 미소가 저절로 나오고 마음은 따스하다. 독자들을 위해 생애의 마지막까지 선물처럼 만들어 준비해 놓은 책이어서 여전히 저자의 목소리나 모습이 생생하다.



세상에 있는 가장 아름답고 용기를 주는 지혜의 글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방향을 준다. 저자가 이룬 놀라운 마음의 혁명을 지금도 여전히 나처럼 전 세계 독자들이 행복한 마음의 에너지를 받고 있다는 것은, 저자가 지닌 마음의 힘이 얼마나 깊은 울림이 있는 것인가 하는 점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이론도 아니고 어떤 법칙도 없고, 그냥 자기를 사랑하라는 메시지이고,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이다.



자기사랑은 자기애가 아니라, 내 안에 내재된 참 자아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고 깊은 본질에 이르는 통로를 말하는 것이다. 이 사랑이 보다 더 선한 영향력으로 발현되어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더욱 밝고 행복해질 것이다. 세상의 모든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역경을 눈부시게 이겨내고 아흔의 생애동안 세상에 눈부신 긍정의 삶을 보여준 저자에게 매우 존경을 느낀다. 늘 새로운 가능성과 새로운 존재 방식을, 가장 밝고 선한 마음에서 찾아낸 매일의 긍정으로 마음을 단련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저자는 평생 동안 자기 계발서적, 건강서, 요리책 등 다양한 저술을 하였는데, 이 책은 모든 작품 중에서 좋은 글들을 모아 1년 동안 매일 한 페이지씩 긍정확언을 묵상할 수 있도록 만든, 데일리 긍정 모음집이다. 매일 해야 할 일정들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다이어리 형식으로 매일의 마음을 긍정과 행복으로 이끌어주는 나날마다 만나는 선물 같은 글이다. 이 책 속에서 긍정확언, 치유, 미러워크 등 다양한 주제들의 글들은 나를 편안하고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삶을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는 점에서 매우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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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깨달음
스티브 테일러 지음, 추미란 옮김 / 판미동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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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깨달음’ 저자 스티브 테일러는 생존 영성가 중에서 세계 100인에 든 인물이라고 한다. 외적인 행보보다 영적인 수행의 길을 걷는 점에 주목한다. 에크하르트 톨레의 에디션 중 한권이며, 서문에서 톨레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신간을 자주 내지 않는 톨레가 선택한 책의 무게감이 크게 다가왔다. 저자의 사상이나 철학을 체득하거나, 종교적 덕망이나 사회적인 성취를 이룬 분들의 경험이나 말을 많이 받아들이면서 살아왔다. 성인전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위대한 삶을 이룬 성자들의 삶을 추앙하기도 하는 편이다. 나 자신이 삶의 모델을 찾아오던 방식에서 자신이 깨어남의 주체라는 것을 분명히 인지할 필요가 되었다.


‘보통의 깨달음’에서 저자는 깨달음이라는 말보다 깨어남이라는 말을 선호하는데, 이 책을 통해 나처럼 무엇으로부터 깨어난다는 말일까? 하는 의문과 영적전통으로 일컬어지는 종교나 구도자들이 추구하는 삶은 어떠해야하는지, 깨어난 사람에게서 드러나는 깊은 정신적 차원의 표징들, 그리고 깨어남의 단계와, 깨어날 때 일어나는 일들, 깨어난 사람의 세계관이나 인간관계, 가치관, 삶의 목적은 어떻게 실현되는지, 도가 불교 힌두교 유대교 기독교에서 깨어남을 보는 관점들, 또 거짓 구루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넓히게 된다.


선사시대 사람들은 자연과의 일체감 속에서 살았지만, 수 천년 전에 조상들은 심리적으로 집단 전환을 경험한 후 수면상태에 있게 되었다. 수면은 영적으로 깊이 잠들어 있어 분리와 단절을 초래했고, 공동체성과 공감 능력의 약화로 이어졌다. 그래서 에고의 급격한 활동으로 개인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눈에 보이는 현상과 결과들로 최첨단의 물질문명을 이루어온 지금, 디지털이 주도하는 21세기 우리의 모습과 2020년의 한 해가 어떠했는지 돌아보게 된다.


지성 아래에는 잠들어 있는 수면 상태로 행복하지도 않고 기쁨도 없는 차가운 금속성의 인류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깨어남의 동행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머릿속의 수다와 자신의 이미지에 몰입하는 정보를 쫓고, 자신이 만든 스토리나 관념에서 이제 벗어나야 한다고 절실하게 느낀다. 그러나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의 대부분을 거의 수면상태로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짧게도 섬광처럼 보통의 깨달음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체험하고 있다고 한다.


깨어나는 경험에는 각각의 강도가 있어서 저, 중, 고강도의 깨달음이 있는데, 낮은 깨어남은 나의 컴퓨터의 복구 솔루션처럼 원래의 자아로 빨리 돌아가지만, 영구적인 깨달음은 옛 자아구조가 사라져서 그 자리에 더 확장한 강력한 새 자아가 들어서서 근본적인 전환을 이룬다고 한다. 이것은 매우 심오하고 놀랍다. 모든 것에 연결되어 있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강렬한 알아차림과 자비의 인간이 된다. 내가 그토록 열망하며 바래왔던 이 놀라운 전환은 깊은 잠에서 깨어남이고 불완전함이나 단절이 없다. 종교도 아니고 종교 밖도 아니다. 가장 유심히 본 것은 오랜 수면에서 깨어난 인간의 마음은 공감과 자비심 그 자체이고 이타적인 삶을 살아간다. 현재를 중요시하고, 생명력의 조화를 감지하며,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있음을 지각하게 된다. 마음이 고요해지고, 삶의 평온과 행복이 자연스럽게 뒤따라온다.


‘저자가 말하는 영적 깨달음이란 에고가 불러온 분리와 이원화의 문제점을 되돌리고, 조화와 연결에 대한 감지 능력을 되살리는 것이다. 초기 인류가 가지고 있었던 연결감을 회복하여 ‘도약(leap)’하는 것이 인류 진화의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진화적 도약은 에고의 한계를 벗어나 자신의 몸을 더 깊이 지각하고 자연 및 다른 생명과 더 깊이 교감하는 오늘날의 생태·환경 운동, 채식주의, 물질적인 삶이 아닌 단순한 삶의 추구 등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인류의 의식은 바로 나 자신의 의식의 상승과 연관이 있어, 내면의 어둠이나 무지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어 이 책을 읽었다. 스스로 통찰력과 바른 지향을 가져서 내면의 지혜를 갖추는데 무척 필요한 책이고, ​삶의 준거가 되어준다. 2021년에는 잠깐이라는 틈새를 조금씩 넓혀가는 보통의 깨달음을 확장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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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절 모든 순간 - 함께 색칠하고 써보는 로사의 컬러링북
로사(김소은)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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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절 모든 순간> 무척 아름다운 컬러링북을 만났다. 일상의 소중함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하는 사람과 사물들, 계절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색채들을 담고 있다. 한 장 한 장마다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이거나, 이 순간의 풍요와 나의 행복한 일상의 스토리가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로사(김소은)님의 화보 같은 컬러링북은 흰 눈이 사락사락 내리는 소리가 들리고, 모든 순간들이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마음을 일깨워준다. 그림을 넘기면 밑그림이 있어서 따라 그려 보거나, 자신만의 색채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자신이 누리는 일상이 소중하며 행복한 동행으로 주어진 우주의 선물 같아서 그림을 펼쳐나갈 때마다, 마음이 따스한 치유로 가득했다. 엄마와 함께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식에 가던 길, 학교 운동회 날에 간식을 들고 와 주신 엄마가 무척 그리워서 한참동안 그림을 보았다. 기억과의 따스한 만남은 내면과의 깊은 조우이고, 현재를 다시 새롭게 볼 수 있는 힘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가족이 앉아 수박 먹기. 딩굴딩굴하며 편안히 엎드려 책읽기, 갓난아기 동생에게 기타를 치는 소녀, 엄마와 장난감 놀이하는 모습, 이런 일상이 컬러링북에 소중한 순간들로 포착되어 있다.



사계절이 테마별로 나뉘어져 있고, 아이들의 발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고, 수채화 물감이 가득히 풀어진 듯한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 마음을 행복하게 해준다. 작은 아이가 되어 자전거를 타보기도 하고, 생일날 풍선을 양 손 가득히 안아보기도 하고, 아이처럼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면서 마음이 설렘으로 가득해졌다. 따스한 정서가 퐁퐁 솟아나는 서정적이고 특별한 색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늘과 꽃과 나무와 성탄과, 가족, 아이들, 사물들, 이 모든 그림들이 선물 같아서 나의 일상으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 화려한 색채보다 무채색들과 은은한 컬러가 오히려 고급스럽고 격조가 높게 보였다. 그림마다 다 작품 같아서 따스한 미소가 저절로 나온다. 나의 집 같은 컬러링북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흰 눈과 크리스마스 같은 한 권의 컬러링북에, 한동안 넣어두었던 그림 도구들을 다 꺼내어서 그려보았다. 일반 물감보다 메탈릭 물감이 잘 어울렸고, 올 겨울 비대면의 시간을 무척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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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놀면서 두뇌 천재되는 브레인 스쿨 : 두뇌퍼즐편 - 아이의 숨은 지능 깨우는 집콕놀이북 하루 10분 우리 아이 숨은 지능 깨우는 퍼즐놀이북 시리즈
개러스 무어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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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두뇌 천재되는 브레인 스쿨> 하루에 10분씩 두뇌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두뇌퍼즐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세계적인 퍼즐 작가이면서 두뇌 게임 전문가인 게러스 무어이다. 이번엔 어떤 책일까 궁금하고 기대가 큰 작가이다. 요즘 뉴스에서 매일 매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져가는 때에, 이젠 비대면에도 익숙한 시간이 되어 이 시간들을 좀 더 지혜롭고 알차게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때에 맞춰 어린이들을 좀 더 즐거운 놀이로 안내하는 책이어서 무척 반가웠다.



다양한 문제들을 매일 풀어볼 수 있는 90가지 퍼즐인데, 어린이뿐만 아니라 나처럼 어른 독자들도 문제를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고, 어린이들이 즐겁게 문제를 즐길 수 있도록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고, 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도 함께 곁들여져 있다. 이 책의 시리즈로 ‘두뇌게임편’도 있어서 문제들을 다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시기를 겪는 어린이들은 집에서도 성장은 계속되어야 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족집게 두뇌 트레이닝 북이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집콕 놀이를 할 수 밖에 없는 어린이들이 단순하거나 변화가 없는 무료함을 디지털 기기에 의존할 수 있는 위험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즐겁고 무척 다채로운 변화가 가득한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스도쿠로 머리가 상쾌해지고 룰루랄라 하면서 서로 다른 그림을 비교하고 찾기, 도형과 낱말 퍼즐, 규칙에 따라 단어를 구성하고 찾아보기 등 이리저리 두뇌 회전을 하도록 안내하는 구성이라 매우 즐거운 놀이북이 될 것이다.



몸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운동이나 신체 단련이 필요하듯 두뇌를 트레이닝 하는 것에는 퍼즐이 무척 유용하다. 유아교육 현장에서 교재로 사용되어도 좋을 것 같고, 어린이들의 학습과 두뇌 향상에 필요한 수리나 공간 지각 능력, 기억력, 문제를 읽고 해석하는 언어 발달에도 무척 도움을 주는 책이고, 아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문제를 풀 수 있어서 독자의 성장을 돕는 책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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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냥이 컬러링북 - 행운을 부르는 꽃, 냥이 그리기
박자경 지음 / nobook(노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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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냥이 컬러링북> 이 책은 저자 박자경 화가의 한국화 작품이 담긴 컬러링북이다. 한국화를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는 나와 같은 초보 독자도 쉽게 그려볼 수 있도록 작품 옆에 밑그림이 담겨 있어 어렵게만 생각되던 한국화를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준다. 꽃 중의 왕이라는 목단화에 매료되어 컬러링을 해보고 싶었고, 한국화가 주는 신비와 은은한 매력이 무척 좋았다. 사람 곁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고양이와 꽃과 나비가 한 장의 그림 속에서 바라보는 것으로도 행복과 치유가 저절로 일어나는 것 같았다.

 

 

이 컬러링북은 고양이와 꽃과 한국화에 대한 세부분으로 소개되어 있고, 각각의 그림마다 과정이 다 담겨 있어 누구라도 그려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목단과 고양이와 나비는 동양에서 부귀와 장수의 상징이라고 한다. 신기하게도 무척 행복해지는 마음을 느낀다. 매일 속보가 뜨고 알림이 울리는 일상, 한 해를 돌아보면 세계는 바이러스 소용돌이였다. 분홍 겹목단이 만개한 꽃을 보니까 마음이 활짝 밝아지고, 그 꽃이 안내하는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꽃의 밝고 희망찬 에너지를 이 세계의 모든 분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동양화나 고양이를 처음 컬러링하는 초보의 실력으로, 일단 동양화 물감이 없어서 일반 수채화 물감을 사용했더니, 종이에 금방 보푸라기가 생겼다. 그래서 프리즈마 색연필로 그림을 그렸다. 한국화 재료들과 물감도 눈여겨보았는데 튜브 물감(액체)과 안채(고체)의 종류가 있고, 채색하는 연필과 물감을 펴서 바르는 바림붓도 알게 되었다. 산호 호분 양홍 홍매 앵다록 은서 미람 대자...이런 동양화 물감의 이름들이 무척 신기하고 예뻤다.

 

 

네델란드 고양이 머핀, 일본 고양이 하루, 저자가 기르며 무척 사랑하는 루리까지 고양이들을 처음 가까이 보았는데, 컬러링을 해보니까 실제의 느낌이 들고 생동감을 느끼며 무척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목단은 활짝 피어 마음을 무척 행복하게 해주었는데, 이 책의 소재가 모두 부귀와 행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것이어서 빠짐없이 다 컬러링을 해보고 싶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간동안 함께 할 수 있는 꽃과 고양이라면 누구라도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컬러링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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