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과 할아버지의 요정 도감
노부미 지음, 장하린 옮김 / 이아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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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작고 사랑스러운 주인공 앤은, 독자의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하고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어요. 이 책은 요정을 보는 법과 요정 도감이 실려 있어요. 앤이 할아버지를 찾아가 요정이 정말로 있느냐고 묻는 장면에서 어린이들이 천사가 있는지 궁금해 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대변해줍니다. 


어린 시절에는 정말 궁금한 일이었어요. 할아버지는 앤을 무릎에 앉히고 손수 만든 요정 도감을 보여주고, 요정을 보는 법도 알려준답니다.



저자 노부미 작가님의 그림은 환상적이고, 마음속 동화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어요. 표지를 보면 스토리를 알 수 있고, 마음이 무척 따스해지고 행복한 느낌이 들어요. 


할아버지는 요정을 보려면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아야 하고, 요정은 마음속에 사는 동심이라고 알려주어요. 요정은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고 하니, 꽃과 해님과 바람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 바로 요정을 만나는 것이에요.



동화책을 펼치자, 민들레 토끼풀 봄망초 약모밀 등 평범한 꽃과 풀 속에 살고 있는 요정을 만날 수 있었어요. 요정의 모습은 사랑스러워 미소가 저절로 나온답니다. 


앤의 엄마도 어린 시절에 요정을 보았지만 어른이 되면서 자연과 멀어지고 동심을 잃어버려서 요정을 만난 것을 잊게 되었어요. 동심의 순수와 자연 속에 요정이 산다고 할아버지가 알려주었듯이,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자연과 자주 만나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요즘은 소셜미디어가 대중의 관심을 받고, SNS를 누리지만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생각하게 해주는 동화입니다. 독자의 상상의 세계 속에서 상상력과 동심의 순수를 항상 지니고 살면서, 자연과의 대화로 안내해주는 예쁜 동화입니다. 


어린이 독자를 무척 행복하게 해주는 동화이고, 노부미 작가님의 글과 그림은 환상적이어서 그림 속에 빠져드는 것 같았어요. 어린이와 같은 동심과 끝없는 상상력이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멋진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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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빙수 고래숨 그림책
김희철 지음, 차상미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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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표지를 보면 맛있고 달콤한 빙수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빙수 속에 북극곰이 앉아 있는 모습에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했어요. 이 책은 환경 그림책 창작동화로서 어린이와 다양한 독자를 위한, 환경의 중요성과 상상력 가득한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새하얀 그린란드의 빙산이 기후 온난화와 환경오염으로 녹아내리고, 빙하에서 살던 북극곰이 육지로 떠내려 온 이야기입니다.



환경에 관한 다양한 영상과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직접 가보지 않아도 현재 지구의 빙산이 점점 녹고 있어서 지구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각자의 위치에서 쓰레기 줄이기, 폐휴지 분리수거 잘하기 등 작은 실천이 아름다운 지구를 후대에 잘 물려줄 수 있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북극곰은 그린란드의 빙산이 녹아서 무너지자 점점 줄어드는 얼음조각을 붙잡고 둥둥 떠내려가서 육지에 도착하고야 말았어요.



북극곰은 살 곳을 잃고 먹이 사냥도 어려워졌어요. 이 책은 마을 근처로 떠밀려 와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사살된 어린 북극곰의 실제 이야기를, 생존하는 희망으로 바꾸어 김희철 작가님이 쓴 환경동화입니다. 북극곰이 육지에 도착해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무척 궁금했어요. 


북극곰에게 퍼핀 새들이 물고기를 물어다주고, 아이들은 맛있는 빙수를, 어른들은 맛있는 ‘특제 닭고기 대구살 빙수’를 주면서 북극 탐사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에 태워줘요.



배고프고 지친 북극곰에게 모두가 힘을 모아 도와준 예쁜 동화입니다. 먹이를 나누어 주는 것은 바로 생태계를 돕는 것이에요. 지구에서 살아가는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킬 수 있답니다. 휴지를 줍는 작은 행동 하나를 실천할 때, 초록별 지구는 건강해지고 모든 생명체들이 행복해진답니다. 


먹음직스러운 빙수 한 그릇에 앉아 있는 북극곰을 통해서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환경사랑 실천을 알게 해준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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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미식 생활
이다 치아키 지음, 장하린 옮김 / 이아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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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이다 치아키’ 작가님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국내에도 저자의 순수하고 발랄한 그림의 화풍을 좋아하는 많은 독자가 있다. 이 책은 섬세하고 따스한 미식 에세이 만화라서 무척 기대가 컸다. 


최근에 요리 경연이 대중의 관심을 받으면서 요리와 메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평범한 식재료가 요리라는 새로운 변신을 하는 것을 보고서 감탄했다. 미식의 세계에 매료되었고 일상에서 미식을 누려보고 싶었다.



이 책은 일상 속의 평범한 먹거리에 대한 에피소드를 통하여 맛있는 미식 세계를 펼쳐놓고 있다. 만화를 펼치자 평소 먹던 음식들이었는데, 맛의 세계가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빵을 하나 먹을 때도 버터와 잼을 바르고, 햄과 치즈, 야채를 끼우고, 토핑을 가득 얹어서 몸도 마음도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한다. 쌀밥이 있는 아침에는 계란말이와 계란프라이와 소시지의 식단을 소개하며, 취향과 일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어 흥미로웠다.



저자가 미식을 표현하는 음식들은 무척 먹음직스럽고 맛의 세계를 일깨워준다. 케이크, 파스타, 피망, 오이, 토마토 등 음식이나 채소가 지닌 색깔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집에서 차리는 간단한 중화요리 편에서는 교자를 직접 빚고, 토마토 달걀볶음, 마타 두부를 직접 만드는 과정도 소개한다.


편의점 진열대에서 발견한 찐빵을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치즈 케이크도 만든다니 저자의 음식에 대한 열정과 미식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넘쳐나는 책이다.



미식은 일상을 즐거운 레스토랑으로 만들어준다. 나의 소박한 집밥이 바로 파인다이닝이고, 이 책을 통해서 시도해보는 음식 만들기는 독자 스스로를 쉐프로 느끼게도 한다. 미래는 현재의 영양 가득한 식생활로 이루어진다. 


한 조각의 케이크를 맛있게 먹듯이 현재라는 조각이 모여서 행복한 일상을 이루어간다. ‘오늘 뭐 먹지?’라고 말할 때 미래를 향한 기대를 품고 있다. 바쁠 때 이 책을 펼치면 좋다. 미식의 세계가 큰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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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쓰다, 인생을 걷다 - 하루 한 장 나의 잠언을 위한, 미꽃체 필사 노트 미꽃 성경 필사 1
최현미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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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미꽃체로 지혜로운 잠언쓰기를 하는 미꽃체손글씨노트이다. 손글씨, 캘리그라피 글씨체로 알려진 미꽃작가 최현미 작가님이 직접 쓴 잠언 글씨를 따라 쓰면서, 잠언을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의 미꽃필사책이다. 


잠언은 고대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이 남긴 글로써, 잘못을 경계하고 깨우침을 주는 가르침으로 성경필사를 할 수 있는 훌륭한 명언이다. 미꽃체로 쓰여진 미꽃잠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필사해보고 싶었다.



이 필사책은 18x25cm 크기의 사철 제본으로 펼침과 가독성이 좋으며, 미꽃체 손글씨로 따라 쓰는 성경쓰기 필사이다. 잠언 1장부터 31장까지 쓸 수 있는 한달성경필사 솔루션이다. 지혜로운 문장을 통해 감사한 일을 적는 감사 노트와 잠언에 대한 묵상을 쓰는 묵상 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서 필사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었다. 구약성경 속의 잠언이 일반 독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도, 필사를 하면서 현자의 가르침을 생각할 수 있는 점이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작가님의 미꽃체에 대해 매우 궁금했다. 최근에 캘리그라피가 유행하면서 다양한 서체가 소개되고 누구나 쉽게 글씨를 교정하거나 좀 더 예쁜 글씨체로 자신의 서체를 다듬을 수 있게 되었다.


 ‘아름다운 꽃’ 이라는 뜻의 미꽃이 어떤 글씨체인지 무척 궁금했고, 따라 써보면서 나의 글씨체를 교정하고 싶어서 미꽃체손글씨 필사를 하게 되었다. 독자의 바램에 늘 함께하는 시원북스필사책이다.



미꽃체는 가독성이 높고 반듯하며 호감이 가는 글씨체이다. 인쇄된 폰트 같아서 글씨를 배우거나, 따라 써보면 좋은 악필교정의 효과를 주는 필사책이다. 


그런데 무척 쉽게 보이지만 따라 써보면서 생각보다 바르게 쓰는 것이 좀 어려웠는데, 미꽃체의 기본은 자로 잰듯한 글자가 반듯하고 단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필사하면서 마음의 중심을 잡고 평정심을 익힐 수 있는 하루 한 장 나의 잠언을 위한, 시원북스에서 출판한 미꽃체 필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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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필사 - 별과 바람 그리고 나를 힐링하는 시간
윤동주 지음 / 북카라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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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시 한 줄로 휴식을 느끼거나 위안이 되는 순간을 경험한다. 이 책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청춘 시인 윤동주 필사책이다. 별빛 같은 시인이 우리들 곁에 함께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시인의 시 몇 편 정도는 외울 수 있는 독자가 많을 것이다. 


이 필사책은 대표작과 덜 알려진 시들까지 포함하여 필사를 해볼 수 있다. 교과서에도 실렸던 시인의 시를 읽고 외우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한 구절씩 써 볼 수 있는 필사책이다.



요즘은 24시간 열려있는 소셜미디어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지털 혁명의 세상을 살고 있지만 정서적으로 메마른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맑은 샘물처럼 독자의 가슴을 촉촉이 적셔주는 단비 같은 시들로 가득하다. 


멋진 청년의 모습으로 한국인의 원픽 시인, 윤동주 필사책이다. 특히 역사의 격동기에 시대의 희로애락을 詩로 승화하고 역사와 함께 한 소중한 시인이다. 필사를 해보니 순수한 마음으로 회귀하는 것 같았다.



‘서시’ ‘별 헤는 밤’을 읽으면, 역사 속에서 별빛 같은 윤동주 시인이 보이는 것 같고, ‘자화상’ ‘소년’은 내면의 성찰을 느낄 수 있어 성품이 곧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일러스트가 무척 아름답다. 시어와 주제에 맞는 태양, 가로등, 교회당, 바다, 꽃 등의 삽화가 필사 공간과 어우러져 감상하기에도 좋은 편집이다. 


시인이 밤하늘의 별처럼 마음의 등대가 되어 주는 것 같다. 이 필사책을 통하여 되살아나는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를 감상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윤동주 시인이 광복을 6개월 앞두고 27세의 나이에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이슬처럼 사라져 서거 81주년이 되었다. 맑고 서정적인 ‘윤동주 필사’책은 마음에 깊은 사유의 정원을 펼쳐낸다. 언제든지 읽고, 손끝으로 새기는 아름다운 필사 시집이다. 


윤동주 시인의 시를 쓰는 동안 정서와 감성의 폭이 넓어지고, 별과 바람이 스며와 마음의 힐링을 느낄 수 있었다. 필사하면서 더 그리워지는 윤동주 시인을 만날 수 있는 멋진 필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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